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해서 처음 글 남겨보내요ㅎㅎ

간단히 소개 하자면 저는... 그냥 평범한 대한의 건아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새롭게 뭔가를 시작해봐지... 하고 느낀게 어느덧 1주일째인데 주위에서 말하기를

이번 여름방학을 놓치면 다시는 성적을 올릴 수가 없다나... 에휴ㅠㅜ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걱정이지요. 열심히 할게요ㅎㅎ

여하튼!! 저는 다른 목표를 잡았습니다. 바로 운동이지요.

저는 다른 게으른 동지들과 마찬가지로 운동 별로 안 좋아합니다. 가끔 하기는 하지만 그게 가끔...

꾸준ㄴㄴ 죠ㅋㅋㅋ 이런 저를 운동하게 만든 계기가 있으니 그건 바로 책이죠. 만화책. 웹툰이기도 한데

뭐 그 있잖아요. 그 다이어트 하는 만화ㅎㅎ 우연히 접했습니다. 그리고 읽었죠. 열심히.

그리고 느꼈습니다. 아... 어디가서 뚱뚱하다는 소리는 안 듣지만 속을 까보면 있는 뱃살... 옛날에는 복근도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다!! 해서 책에 나오는데로 가장 가까운 헬스장에 등록했습니다. 자전거로 2분 거리에 있는 곳이에요!!

그게 벌써 3주일 전 이야기죠~~ 처음에는 정말 어리버리했습니다. 헬스장을 처음 가봤고, 주위에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수도 ㅇ벗고... 그래서 그냥 가서 카운터에 계신 예쁜 분한테 그랬죠. 어... 저 처음인데 어떡하죠...?

웃으시더라고요ㅋㅋ 당황하신것 같기도 하고... (처음인데 어쩌라고 x신아...)ㅋㅋㅋ 아니겠죠 설마...

암튼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13번 키를 받았습니다. 파랗고 동그란 키!! 넓은 운동공간을 지나 좁은 복도 끝에 다다랗을 때

파란 man이 붙은 문을 지나 들어갔습니다. 수많은 락커들. 그 사이에 놓인 넓은 등같은 평상에는 벗어놓은 여러가지 옷들이 있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13번이 없어요ㅋㅋㅋㅋ 아 이런... 순간 멍...해서... 이런 처음인데!! 13번이 없어 젠장!

방황했습니다. 처음보는 분한테 저...저기 13번이 어딨죠??

어... 저기 아닌가요? 하고 나가시더군요. 흠...

13번이 저 끝에 있는걸 봤는데... 키가 안 맞아...ㅋㅋㅋㅋㅋ 헐... 뭐야 이건 자물쇠잖아... 나는 목욕탕 키처럼 생긴건데...

멘붕!

다시 방황... 그래... 다 꽂아보자! <미친거죠.

암튼 꽂았습니다. 16번에 말이죠.

찰칼. 응?

들어가네ㅋㅋㅋ 뭐지? 하고 보니까 16번에 13번이 붙어있더군요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암튼 그렇게 키 찾고 신발 갈아신고 옷도 갈아입고 나와서 사이클 15분 타고 런닝 6.8로 걷다가 9로 뛰다가

다시 걷다가 뛰고... 30분 뛰고 물 좀 마시고 다시 사이클 타고...ㅎㅎ 처음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스트레칭-워밍업(사이클)-근력운동-런닝-스트레칭으로 꾸준히 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체와 복근 운동을 할 차례네요ㅎㅎ 재밌습니다. 지금은 나름 익숙해져서 꾸준히 잘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새로운 경험을 참 좋습니다. 누구나 살아만 있다면 현재에 충실하며 노력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안녕~~~ 헬스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