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웨이트 카드를 쓰는 기존 타로 어플과 달리, 새로운 카드를 써서 타로점을 보는 타로 어플,

Freak Tarot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새로운 카드란 동인, 그 중에서 오덕 문화를 디자인 컨셉으로 한 Freak Tarot만의 오타쿠 덱입니다.

의미에 따라 때로는 미소녀, 혹은 오덕으로 형상화한 78장 카드는 오덕 문화를 상징하는 만화풍으로 그려졌습니다.

 

타로 카드가 가지고 있는 의미 또한 오덕 문화에 가까운 발상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마법사 카드가 ‘스물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순결을 지켜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동정남’으로 풀이되고,

‘컵의 왕’이 ‘입신의 경지에 도달한 관대한 오덕’으로 그려져서 코믹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점술 도구로서도 Freak Tarot는 매우 쉽고 직관적이었습니다.

26가지 배열 중에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에 가까운 것을 선택하고 상세한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결과는 시망이었지만요... ^-^;;

카드 풀이를 할 때 정말 좋았던 게, 의미나 키워드가 애매해서 해석하기 애매한 카드가 있기 마련인데,

어플 메인 화면에 나왔던 미소녀가 카드마다 표정과 멘트로 어떻게 카드를 해석하면 좋을지 힌트를 주기 때문에,

초보자로서도 무리없이 타로점을 칠 수 있었답니다.

카드 점 결과는 저장해 두었다가 언제든지 확인 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카드는 페이스북에 포스팅 할 수도 있었어요.

 

게다가 타로카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만화 가이드도 제공되어 사용하기 한결 쉬웠습니다.

장점: 배열 종류가 다양하다. 오리지널 카드를 사용했다. 덕스럽고 재미있다.

타로점 결과를 저장하거나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다. 사용하기 쉽다.

단점: 몇 몇 카드는 키워드에 글자수 제한이 걸려있어 전부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