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대표적인 디지탈음원 다운로드&재생 앱이었던 소리바다를 즐겨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폰4로 바꾸면서 앱을 지우고 다시 받으려 했더니- 앱스토어에서 삭제(퇴출?)되었더군요.

다시 받을 수가 없게 된 겁니다. 다급히 검색해보니, 결제방식을 이유로 등록이 보류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체할 주크박스를 찾다 보니, 몽키3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단 무료판 다운로드.

 

그랬더니 무료버젼은 1분만 들을 수 있더군요. 결제할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메인메뉴부터 살펴봤습니다. 인기차트, 장르 이런건 당연히 있어야 하구요.

 

 

공감 → 상황별 노래 메뉴가 맘에 들었습니다. 플레이리스트 짜기에 아는 노래가 너무 부족해서 골머리를 앓았는데-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시하는 곡도 다양한 편이었고,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곡을 직접 검색하는 기능은.. 자동완성이나 유사,연상어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특히 외국 곡 같은 경우엔 검색 방법은 물론, 수록 곡도 부실합니다. Zard 같은 경우는 밀리언셀러인데도, 없네요.

최신곡 중에 인지도 혹은 팔릴만한 노래만 선별해 라이선스를 하고 제공하는 듯 합니다.

iTunes를 대신할 만큼 노래가 많이 등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결국 외국 노래는 해당 국가 앱스토어 해외결제에 의존해야겠네요 ㅠ

 

 

내 iPod에 들어있는 노래를 재생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죠!)

그런데, 고작 500여곡 밖에 없는데- 아래 부분을 스크롤 하기가 힘듭니다. 여러번 터치해야 합니다. 조작 옵션이 아쉽습니다.

앨범 커버까지 보여주는 인터페이스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시인성이 높은 메뉴 디자인입니다.

 

 

재생목록을 만드는 기능은 그럭저럭 합격점입니다.

 

간간이 뮤직비디오도 봐 주고요. 풀버젼은 별로 없더군요. 티저(맛보기 버젼)는 곰TV같은 완전 무료 앱에서도 되는건데..

 

 

아무래도 디스플레이가 작은 모바일의 특성상, 완전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웹을 거쳐야 하는 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그리고 결제는 오직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좀 불편한데.. 앱스토어의 정책이 그렇다네요.




<총평>

주크박스의 생명은, 플레이리스트의 편의성과 수록곡의 다양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단 인터페이스는 만족할 만 합니다.

 

수록곡에 있어서도, 국내곡은 만족할 만 합니다. 외국곡이 부실한 것은.. 체념해야겠지요.

특정분야 마니아는 p2p를 찾아가거나 해당 국가의 iTunes에 지불가능한 계정을 파는 수 밖에..

 

몽키3 플레이어는 음악 마니아. 특히 외국곡 마니아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대중가요는 편하게 듣기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별 선곡은 꾸준히 업뎃이 된다는 전제 하에, 꽤 괜찮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내가 모르는 노래를 들을 수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 어쨌냐고요? ↓ 결국 질렀습니다. 제일 싼 인피니팀 요금제(4950원/월)로요.

제일 싼 요금제라, DRM이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몽키3 전용플레이어로만 들어야 하지요.

외국곡이 다양했다면, 가장 높은 무제한제 요금도 지불항 용의가 있었지만, 일단 최신가요만 들으면 되니까요.

 

 

 

<장단점>

장점

단점

다양한 프리셋 플레이리스트를 제공.

외국곡은 매우 부실.

사용하기 쉽고, 요금제가 저렴한 편.

검색 기능이 빈약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