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나 해봤을까? 이런 게임.

 

영어단어를 재미나게 배울수 있는

 

유쾌한 게임! 닭잡고 영어잡는

 

치킨+딕셔너리, 칙셔너리를

 

만나세요!!

 

 

 

칙셔너리 (chicktionary)

 

 

 

 

1.들어가기에 앞서:

 

글로벌시대에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영어, 조기교육에 유학에 대한민국은

지금 영어삼매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업을 위한 첫 관문이 토익,토플,오픽등등

에 부가적으로 회화도 능통해야하니 정말 힘든 세상이지 않을수 없다.

 

꼭 취업이나 공부가 아니더라도 영어는 이미 우리 일상에 정말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하다못해 지금 우리가 쥐고 있는 '아이폰'도 외국제품이지 않은가?

한글화,한글어플,한글설명이 부가적으로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외국제품이니만큼

외국어플, 특히 영어로 도배가 된 설명의 어플이 넘쳐나고 있는 현실이다.

정말이지, 아이폰을 제대로 쓸려면 영어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 정말인듯하다.

 

                                        -영어공부어플, 플래쉬카드 터치-

                   -영어공부어플, 보카 오딧세이-

 

물론 아이폰/터치에도 영어단어및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여러가지 어플이 출시되어있다.

대표적으로 플래쉬카드 터치나 보카 오딧세이가 판매되고 있다.

이 어플들은 다운로드 순위가 높을정도로 인기가 있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으니...

바로 어쨌든 그것이 '공부' 혹은 '암기'라는 점이다.

아무리 쉽게, 재미있게 해도 영어공부는 결국 영어공부의 틀에서 못 벗어난다는 점이다.

 

하지만 오늘은 좀 색다른 어플을 소개해보도록 한다. 바로 게임의 입장에서

영어를 공부할수 있는 어플이다. 표현이 거꾸로 됐다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앞서 소개한 어플은 영어공부위주의 어플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칙셔너리는

게임성위주의 영어단어게임이다. 당연히 공부위주의 어플보다 공부로서의 효율성은

떨어질수 있겠지만 영어에 흥미를 가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그럼 오늘의 소개어플 칙셔너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2. 게임설치및 실행:

 

칙셔너리는 해외어플로서 해외계정이 있어야 다운이 가능하다. 해외계정으로 로그인

한후 다운을 받아 실행하면 된다.

 

                            -거 이름 참 재미지네, 독특한 네이밍의 칙셔너리-

 

                                      -갑자기 닭님들이 우수수 지나간다.-

 

기본적인 오프닝화면은 아침을 상징하는 닭을 뜻하는 햇살배경, 강렬한 붉은색 칙셔너리

폰트가 우리를 사로잡는다. 덤으로 닭들이 우루루 옆으로 지나가는 모습은 폭소를 일으킨다.

 

                           -게임소개, 알을 조합해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

 

                             -메인화면, 농장과 서부의 느낌이 좀 풍긴다.-

 

게임소개와 메인화면은 상당히 서부적인 느낌을 많이 준다. 외국어플이라 당연한것이지만...

날카로운 폰트와 서약서느낌을 풍기는 메인화면에는 만족감이 든다.

 

                            -내정보화면, 플레이한 로그가 기록되어 있다.-

                           -내점수화면, 페이스북을 통한 연계도 가능하다.-

                             -하이스코어화면, 고득점자의 위엄이 펼쳐진다.-

 

내정보와 점수, 하이스코어화면도 잘 배열되어 있다. 특히 랭킹화면을 살펴보면 이 게임의

대부분유저는 '외국인'(우리 주관하의)이라고 볼수 있다.

 

                                    -게임시작, 두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게임시작버튼을 터치하면 두가지 게임모드를 선택할수 있다. 좌측이 제한시간안에 많은

단어를 찾아내는 스피드모드, 우측이 2분가량의 보너스타임과 그 이후로는 자유롭게

찾을수 있는 롱플레이모드가 있다. 유저의 취향에 맞게 게임플레이를 하면된다.

필자는 먼저 스피드모드부터 플레이를 해보았다.

 

                                -스피드모드화면, 심플함이 인상적이다.-

 

그래픽과 게임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3D로 이루어져 있어서 합격점을 주고 싶다.

상단좌측이 점수,우측이 찾은단어수, 중단에 닭들이 제시된 알파벳들이다.

그리고 여러개의 계란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계란의수가 단어의 숫자라고 보면된다.

좌측부터 3개 그이후로 최대 7개까지 나열되어 있으며 화면을 드래그해서 돌리면

계란을 더 많이 볼수 있다. 게임의 법칙은 눈치채셨겠지만 중단에 닭알파벳(?)을 조합하여

단어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또한 좌측하단에 단어 한개씩 보기 (아직 풀지못한 단어중

각각 1개씩만 알파벳으로 볼수 있는 것, 전체계란에 표시된다.)와 한 단어 힌트보기가 있다.

또 하단중앙에 닭을 클릭하면 단어들이 표시되며 올바른 단어에는 초록불이 들어오고,

이미 입력한 단어는 빨간불이 들어온다.

 

                            -단어취소나 닭을 재클릭할때 나타나는 이펙트-

 

잘못된 단어를 입력했거나 철자를 고칠때등에 나타나는 닭털이펙트는 상당히 재밌다.

 

                                             -단어한개씩 보기 발동-

알파벳이 하나씩 보여지는 힌트를 사용했다. 힌트를 이용해 단어를 더 쉽게 찾을수도 있다.

 

                              -있을거 같은데 없다고 하는 단어들도 존재한다.-

 

RCY(레드 크로스 유스, 청소년 적십자 단체)나 SOS를 입력해보았는데 없는 단어라고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콩글리쉬일수있겠구나 싶다.

 

                               -게임오버화면, 많은 단어를 찾아내지 못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불만을 느꼈던 부분은 다름 아닌 '난이도'였다. 개인적으로 영어실력

이 부끄러운 수준이긴 하지만 이 어플은 너무 외국인들의 정서에 맞추어져 제작된 것이

눈에 보인다. 필자도 한글로 조합하면 오천단어도 찾을수 있다! (뻥이다)

게임의 난이도를 쉬움~어려움정도로 맞춘다던지, 혹은 외국인모드 (개발사입장에서의

외국인)등의 좀더 다채롭게 이용할수 있는 시스템이 사용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롱플레이모드, 처음에 보너스메달을 선택할수 있다.-

 

롱플레이모드는 시작전에 메달을 선탣할수 있다. 총32단어중에 2분안에 얼마나 많은 단어

를 찾을수 있느냐를 선택하는것인데 각 메달마다 목표단어수가 존재한다. 자신의 레벨에

맞게 선택하여 달성하면 메달을 획득할수있다.

 

                                    -게임화면은 스피드모드와 동일하다.-

           -게임오버, 느긋하게 메달획득시간이 지나도 계속 플레이할수가 있다.-

 

기본게임화면은 스피드모드와 동일하며 제한된 2분의 시간이 지나면 목표메달의 유무를

말해주고 계속 플레이할수 있음을 설명해준다.

 

                          -단어검색화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영어단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깨알같은 시스템! 바로 자신이 찾은 단어를 바로바로 사파리

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4.0이상의 멀티테스킹이 지원되지 않으면

게임이 바로 꺼져버리는 불상사도 일어나게 되는 점이 단점이다.(물론 저장은 된다)

 

3. 평점과 장단점:

1) 평점: (10점만점 기준)

디자인 - 7점: 서구적인 느낌의 메인, 닭과 아침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로딩화면등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기본 BGM의 부재와 다소 썰렁함도 느껴진다.

조작감-   6점: 기본적인 게임화면 구성이 나쁜편은 아니지만 글자터치가 오류

                  를 먹는 경우가 간혹있을 정도로 배치가 너무 빼곡하다.

대중성: - 5점: 영어공부와 더불어 게임도 즐길수 있는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외국인을 고려하지 않은 난이도설정등으로 매우 신나게 플레이

                       하기에는 어렵다.

연동성: - 7점: 찾은 단어나 모르는 단어를 바로바로 검색해서 볼수있는 BING연동

                  은 장점이지만 멀티태스킹이 없을시 게임이 종료되는 단점이 있다.

독창성: - 7점: 게임과 단어공부의 재미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이 인정

                  은 되지만 그 독창성에 걸맞은 게임이 되진 못한것 같다.

 

2)장단점:

 

장점: 깔끔한 그래픽과 구성

         게임의 재미와 영어공부를 동시에 느낄수 있다.

         BING검색으로 단어공부를 더욱 정확하게!

 

단점: 외국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난이도 미설정

         BING검색시 어플이 종료되는 불편함.

         가끔씩 발생하는 터치 오류

 

 

                                      -이런 단어 있으면 안되겠니?-

지금까지 영어단어게임 칙셔너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 정서에 아주 맞는 편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공부에 지친 분들에게 공부로 휴식을 취하는(?) 재미난 어플임에는

틀림없다. 친구들과 함께 칙셔너리를 통해 영어단어승부와 실력을 키워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