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은 다들 아시죠! 신조마유! (^^)

 

 

만화가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주로 그리다 보니, 남들 앞에 나서길 꺼려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 신조 마유라는 작가는, 자신의 취미나 일상 생활 등을 감추지 않는 캐릭터로- 예능인적 끼가 다분한, 한마디로 굉장한 임팩트가 있는 작가입니다.

 

수많은 명언으로 유명한 그녀의 작품이 모바일로도 서비스되지 않을 리가 없죵! NTT DoCoMo를 비롯하여 모바일 디지탈 컨텐츠로도 만들어졌는데, 이번엔 iOS용으로 나왔습니다. 타이틀은 방과후 웨딩 (放課後ウェディング).

 

흔한 전자출판 뷰어 같이, 벡터 리터치 된 이미지를 페이지 넘김 방식으로 보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다지 기대는 안 했는데~

Settings도 제공을 하네요!  

 

자동넘김과 진동(!)을 지원합니다.

 

 

단순히 종이 만화책을 스캔으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니고, 화면 분할을 했습니다.

 

보통 출판만화의 한 장은 보통 6칸 내외의 컷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컷을 잘라서 한 화면에 꽉 차게 만들어 놨네요. 읽기 편합니다. 

 

줄거리는 뭐;; 작품을 막론하고 한결같습니다. 멋진 남자 낚아서 러브♡러브에 빠진다는 내용인데, 보다 보면 재미있습니다 ㅎㅎ

왜 재미있는지는 보면 아십니다. 국내 출판사에 의해 번역판도 인기리에 출판되고 있으니, 가까운 대여점이라도 들러 보세요.

 

진동 기능이 뭐에 쓰는건가 했더니, 만화책에서 진동효과가 필요하다 싶은 곳에서 작동하더군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장면에서 생물선생님인 그이와 부딛히는 장면! 에서 부웅~

 

맛보기 버젼치고는 놀라운 84컷이나 제공하지만, 결국 중요한 부분에서 '맛보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링크타고 가면 구입가능하죠. 권당 200~400엔 정도입니다.

 

 

<총평>
Stanza, iBooks는 물론, 만화책 뷰어앱에는 없는 진동 기능이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한 페이지를 컷 별로 전환했고, 2페이지에 걸친 내용 등은 화면을 끌어서 보게 하는 인터렉티브한 기능도 재미있었습니다.

BGM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노다메 칸타빌레나 피아노의 숲 같은 작품은 더욱 그렇겠죠.

 

국내 작품들이 이런 방식으로도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소개를 마칩니다.

재미있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앱 자체는 너무나 단순해서, 6점 정도로 하겠습니다.

 

장점

단점

컷 별로 분할되어 읽기 쉽다.

책갈피 기능이 없다.

장면에 따라 진동 모터가 작동한다.

ONLY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