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있어 식생활 관리를 도와주는 앱입니다. 목표 체중을 정하면, 사용자가 입력한 신체정보에 근거한 기초대사를 기준으로, 하루에 넘지 말아야 할 칼로리 섭취량을 제시해 줍니다.

 

 

1.준비

iOS4 이후 버전만 지원합니다.

기초대사를 산출하기 위해 체중을 입력해야 합니다.

周邊檢索(주변검색)을 할 때에는 GPS를 사용하여 구글앱을 불러옵니다.

 

2.사용방법

우선 신체정보를 입력합니다. 신장, 체중, 활동량을 입력하면 기초대사가 산출되며, 감량 목표와 기간을 정하면, 하루에 얼마나 덜 섭취해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메인: 그날의 목표칼로리와, 현재까지 섭취한 칼로리, 여분의 칼로리를 직관적으로 표시해 줍니다.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를 3가지 방식으로 입력할 수 있고, 입력 즉시 반영되어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됩니다.

▶이력: 섭취한 일간, 기간별 총 칼로리와 평균섭취량을 %로 표시해줍니다. 최근30일까지의 섭취 목록을 돌이켜 볼 수 있으며, 개별목록의 삭제가 가능합니다.

무엇을 먹었는지 검색하는 기능은 없지만, 일간 목록을 접어 넣을 수 있고(폴딩), 스크롤 건너뛰기가 가능해,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周邊檢索(주변검색): 주변의 음식점을 체인점 위주로 표시해 줍니다. (구글의 맵을 불러다 쓰는데, 우리나라 구글맵에는 등록된 음식점이 극히 적네요.)

▶환경설정: 신체정보 및 칼로리 산출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합니다.

 

 

3.총평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가를 입력하는 방법이 놀라울 정도로 쉽고 간단합니다.

 

직접입력 뿐 아니라, 대표적인 메뉴는 검색으로 찾아 넣을 수 있고, 먹은 양을 1/4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닭가슴살이나 계란흰자와 같이 시중에 없는 음식은, 자신만의 메뉴에 입력해 두고, 원할 때 찾아서 입력하면 됩니다.

 

과자를 먹는다고 치면, 직접입력 > 과자 > 칼로리수치 입력 > 추가 이렇게 4번의 터치면 됩니다. (물론 히라가나를 대충 읽을 수는 있어야겠죠) 대표적인 체인점의 이미지를 타일 방식으로 나열하고, 나만의 메뉴에 등록하는 기능까지 있습니다!

 

▶하루에 섭취한 다양한 음식의 칼로리 수치와 분석, 통계자료의 나열은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받아들여지기 쉬운데, 이러한 수치를 재미있는 이모티콘. 직관적인 막대그래프, 신호등 마크의 색상변화, 감각적 아이콘을 적절히 배치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320x480픽셀, 3.5인치의 한정된 아이폰3Gs의 디스플레이 공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이렇게나 알아보기 쉽게 배치한 입출력방식 디자인에 찬사를 금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동종 앱 2종과의 비교- 칼로리 관리는 화면 구성도 간결하지만, 한 화면에서 모든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 있고, 모든 입출력 과정이 터치 3~5회로 끝나고, 입력한 결과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아바타 뱃살 등으로 직관적인 표시로도 나타냅니다. 비교A, B 앱은 입력 과정이 최소 5회를 넘고, 그 결과를 찾아보려면 메인 메뉴로 돌아가거나, 아예 앱을 종료하고 재시작해야 적용되며, 오직 숫자로만 결과를 알 수 있지요. '넘사벽'은 이런 때 쓰라고 있는 건가요?)

 

▶최근 30일까지의 식단이 표시되며- 평균섭취량, 일간섭취량의 통계를 숫자와 아이콘, 막대그래프로 한눈에 알기 쉽게 표시해 줍니다. 지난 과거 식단의 개별 삭제도 가능합니다. 정말 예술이네요.

 

이 모든 기능과 식단이 일본어로만 되어 있으나(일본 앱스토어에만 등록되어 있음), 히라가나+기초한자만 알아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대체 입력이 쉽습니다.

 

이렇듯 너무 훌륭해서 단점을 찾기 힘들 지경입니다. 아바타가 예쁘지 않다거나, 입력하는 음식의 종류에 관계 없이- 아바타는 삼시세끼 삼각김밥만 먹어대며 트림까지 하니;; 기분나쁘다(!) 정도의 호불호는 갈리겠죠. (^^)

 

 

보다 완벽해지기 위해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을 들어보면-

 

▶운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식이요법만을 하는 것으로 가정한 메뉴 구성이 아쉽습니다. 순수한 칼로리 소모량만을 제시하는 것은 분명 결점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본격적인 운동매니아는 논외라 해도, 조깅 등의 간단한 운동을 병행하는 유저들에게도 운동소모량의 설정은 필요합니다. 메모장이나 다른 앱을 병행하면 어떻게든 해결되는 문제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아쉽죠. (이 앱의 구매자를 1.운동 안하고 2.식이요법만을 하려는 3.여성(혹은 남성?)으로 한정했기 때문에 제외했을까요? 

 

(맛보기 무료버젼이 없는데도 일본 앱스토어 유료앱 1위를 포함, 상위를 랭크하며 '금주의 추천'에까지 등록되는 영광을 누리다가, 현재 랭크 외로 밀려난 걸 보면.. 대상을 극단적으로 협소하게 잡았던 게 아닐까요? 아니면 350엔이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BMI(체질량 지수), BMR(기초대사량 지수), WHR(복부 지방율)과 같이, 비만의 지표를 산출하는 기능이 없네요. 

▶아바타에 얼굴을 붙여 넣는 기능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인터렉티브(interactive; 상호작용, 대화형)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죠. (절대 개인적인 바램이 아님!)

 

933kcal 초과.. 여보 마누라 ㅠ 앱이 제아무리 훌륭한들 뭔 소용이란 말이요..  

(이년아 과자를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ps.욕이 아닙니다. 운수좋은날/현진건著/에서 차용)

 

 

4.장단점

장점

단점

사용이 지극히 쉽고 조작이 간편하다.

식이요법만을 상정.

사용자만의 각종 설정치를 추가할 수 있다.

ONLY 일본어 OTL

아바타와 이모티콘 등 시각 효과가 크다.

 

감히 평점 10점 만점을 줄 만한 앱입니다만, 운동 변수가 없어 9점을 매깁니다. 그것만 개선해서 한글판으로 나오면 11점으로도 모자라지 싶어요. 한 15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