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있어 특정부분은 부득이하게 모자이크처리되어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미니홈피 (Mini hompi)"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드디어 등장한 미니홈피 어플-

 

 

우리나라 최고의 인맥관리 서비스로서 쉬운 구성과 나만의 공간을 가짐으로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싸이월드'

(현재는 네이트와 합병되어 네이트주관하에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PC서비스에서는 확고하지만, 스마트폰 어플시장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늦은 감이 있지만  드디어 네이트에서 새롭게 출시한 어플,

'미니홈피'를 오늘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스마트폰에서의 네이트 서비스 문제점도 별도로

다루었으니 리뷰 하단도 즐겁게 봐주세요.)

 

                                  -웹싸이월드 미니홈피화면, 이 모눈종이 기본배경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걸?- 

 

 

 

1.어플 다운로드:

 

                             -어플 설치화면-

어플은 PC앱스토어, 혹은 폰 앱스토어에서 미니홈피를 검색하시거나

상단 링크를 통해서 설치하시면 쉽게 설치가 됩니다.

 

2.어플의 구성:

 

 
                                                              -미니홈피어플을 ON해보자!-

 

최초화면과 세컨드화면입니다. (아이디,비밀번호 입력후)

기본UI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면서 싸이월드만의 느낌을 보여줍니다.

PC에서 사용할수 있는 서비스를 대부분을 이용하실수 있으며 대신

제약된 서비스는, 배경음악, 지수서비스, 쥬크박스, 갤러리, 동영상등입니다.

특히 홈피 방문자와 일촌업댓, 올린 글과 댓글등의 개수가 각각 표기

되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내 미니홈피 기본화면과 프로필-

 

내 미니홈피 버튼을 클릭하면 화면과 같이 나타납니다.

주로 사용하는 사진첩,다이어리,방명록,게시판이 나타나고 메인사진과

메인글이 오밀조밀하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다만 메인사진은 가운데부분만 보이고 나머지는 잘려진 상태네요.

팬과 관심홈피, 최근게시물도 같이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일촌들의 기본화면과 프로필도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첩탭을 클릭해보자.-

 

이상태에서 원하는 메뉴탭을 눌리면 개시글이 보이고

다른폴더를 여시거나 글을 작성하실수 있습니다.

 

               -반가운 댓글을 모아서 볼수 있다.-

 

반가운 댓글은 모든 폴더에서 다른 사용자가 최근에 글을 남긴것

을 모두 확인해보실수 있습니다. (아, 나는 없구나 ㅠㅠ)

 

 

                                                       -나의 팬과 내 관심홈피도 PC처럼~-

기본적인 팬과 관심홈피도 등록이 되어있구요.

 

 

                                   -웹에서 관리하던 사진들이 여기에~ 거기다 폰에 저장도 된다고?-

 

사진첩 서비스입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등록된 사진을 더 보실수 있구요,

미리보기형, 목록형, 슬라이드형등을 지원합니다.

 

 

                                                        -나만의 비밀일기를 이젠 아이폰에서!-

다이어리 서비스입니다. 사진첩은 전체폴더 모든 사진이 나오는 반면에

다이어리는 폴더별로 다이어리글을 보실수 있습니다.

 

 

                -글씨 띄어쓰기가 폰에선 맞질않네...-                              -어? PC에선 축소해서 저장했는데?-

 

웹에서 작성된 다이어리에 첨부된 이미지는 웹에서는 축소해서 올렸지만,

어플에서는 원본이미지 크기로 나온다는 점이 아쉽고 불편합니다.

사진첩과 다이어리,게시판 글쓰기 서비스는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을

첨부할수 있고, 글을 써 등록할수 있습니다.

 

 

                                                      -기껏 올린 동영상이 재생이 안되다니...-

게시판 서비스입니다. 웹에서는 동작되는 첨부동영상은

플래시 기반이라 어플에서는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설정치곤 너무 설정할게 없네...-

 

설정화면, 기본적인 자동로그인설정이 있고,

아직 알림 푸시 기능은 미지원입니다.

 

3. 평점과 장단점:

1) 평점: (10점만점 기준)

디자인 - 8점: 웹싸이월드와 같은 아기자기하면서 어울리는 메뉴와 디자인,

                     다만 웹싸이에서 구매한 스킨이나 메뉴등이 적용되지 않으며,

                     혹 적용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색상변경정도는

                     배려를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편의성 - 8점: pc에 앉아서 사진을 올리고 다이어리를 쓰는 기존의 싸이월드에서

                     탈피하여 이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나의 일상을 적어내리고 일촌과 같이 나눌수 있다는 점이 좋다.

                     다만 동영상의 미지원, 사진크기 미조절등의 소소한 부분이 아쉽다.

대중성: - 7점: 우리나라 1위 인맥 서비스 싸이월드답게 그 대중성은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너무 늦은 스마트폰어플 진출로 인해,

                       이 분야에서는 확실히 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다. 

연동성: - 5점: 연동성이 아쉽다 못해 안타까울 정도, 미니홈피는 미니홈피대로,

                      네이트온은 네이트온대로, 기타 네이트검색, 동영상등을

                      각기 다른어플을 사용하고 끄고 하는 식이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독창성: - 5점: 스마트폰 인기어플을 분석해보면 거의 모든 품목이

                      한두가지의 스마트폰만의 특장점이나 독창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하지만 미니홈피에는 없다. 그저 pc의 기능을 그대로 옮겨왔을뿐, 창의적이지 못하다.

 

2)장단점:

 

장점: 내손안의 PC로 좀더 편하고 간편하게 미니홈피를 관리할수 있다.

        PC에서 사용하던 서비스를 대부분 사용할수 있다.

        디자인등이 질리지 않고 깔끔하다.

        사진첩에 경우, 세심한 디자인과 배려가 마음에 든다.

 

단점: PC에서 구매한 BGM,스킨등이 모두 적용이 안된다.

        네이트온과 같은 어플들간에 연동성이 매우 부족하다.

        창의적이지 않다. 스마트폰만의 특장점 활용 부족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고 급히 출시한 느낌이 든다.

 

4. 마치며: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시장의 활성화계기가 된 작년 가을즈음, 스마트폰 구매자들이

가장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바로 언제어디서나 자유롭게 쓰는 인터넷,

그리고 pc나 핸드폰뿐만 아닌 더 넓은 세상의 인맥관리를 원했을 것이다.

그에 반영하듯 스마트폰 전용 소셜 어플은 넘치고 넘쳐난다. 하지만 네이트는 너무나

늦장을 부려 그 결과 적어도 스마트폰어플에선 많은 손님(?)들을 트위터나 카톡등에 빼앗겨 버렸다.

물론 어플자체의 분야가 틀리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 맥락과 원하는 점은 같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새롭게 출시된 미니홈피, 아직은 부족한 점이 눈에 많이 띄지만 이러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네이트에서 부디 귀 기울여 주어, 좀더 창의적이고 인기있는 어플로 성장해보길 기대한다.

 

 

 

 

 

*부록은 리뷰어의 개인적인 주관과 타 유저들의 통계적자료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부록] 네이트, 이대로 좋은가?

 

1. 들어가기에 앞서:

일반적인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차이점중 가장 큰 차이는 '웹의 자유화'가 대표적이겠습니다.

웹의 자유화로 인해 굳이 PC를 사용하지 않아도 PC처럼 활용할수 있는 스마트폰! 21세기초의 획기적인 발명품이라 할수 있겠죠.

특히 이러한 장점은 1세대인 편지에서 2세대인 유선전화, 3세대인 인터넷과 메일, 현 4세대인 '소셜 네트워트'로 발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소셜네트워크란 웹상에서의 사회화구조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3세대에서 점차 그 골격이 갖추어졌고, 현재 스마트폰과 무선랜의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형태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 소셜네트워크에 가장 큰 공을 이룬 것은 '싸이월드'라고 할수 있습니다.

싸이월드가 이름이 알려지고 활성화된 것은 2004년 초에 시작됩니다.

당시 초고속 인터넷과 PC방의 고속성장으로 인해, 웹시장이 탄탄하게 잡혀있었고 여기에 싸이월드의 마케팅이 먹혀든 것이지요.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망을 아주 간편하게 채워준 사례였습니다.

개인 홈페이지의 생성과 관리는 매우 어려운 일중 하나인데, 미니홈피라는 신개념 서비스를 이용하여 너도나도 아주 쉽게 홈페이지를

개설할수 있다는 점, 게다가 일촌이라는 서비스도 사용하여 기존의 '다모임'과 '버디버디;등의 타 서비스들의 장점을 혼합하여 무섭게 성장을 하게 됩니다.

 

2. 네이트, 이젠 자각해야할 때:

하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무분별한 폭식을 하게 된것일까? 많은 문제점을 지니게 된 싸이월드와 네이트,

게다가 스마트폰계열의 시장은 거의 참담할 정도 입니다.

네이트의 문제점은 과도한 광고시장문제, 도토리쇼핑문제, 잇따른 신 서비스의 실패등이 많지만 이는 PC시장의 문제이므로

이만 생략하도록 합니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소셜 네트워킹 어플로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트위터' , '카카오톡' 'whoshere'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트에서 개발한 어플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트온' , '미니홈피', '커낵팅 서비스', '네이트검색,동영상'

먼저 위 대표 소셜 어플들의 대표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마트폰을 염두에 둔 서비스입니다.

문자형 채팅, GPS를 이용한 주변지인 검색, 간편한 일상 업로드, 폰이나 타 프로그램과의 연동성등을 볼수 있겠는데,

이러한 폰과 일체화된 서비스는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에 한 몫하게 됩니다.

 

하지만 네이트는 어떠한가요?

네이트의 답답한 서비스를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사중심의 업데이트:

작년 스마트폰 시장에 이슈는 아이폰VS옴니아2 였죠. 이는 전체로 보면 KT와 SK의 신경전과도 연결되었습니다.

결과는 말 하지 않아도 참담하였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네이트는 SK계열인지는 몰라도, 아이폰에 대한 (안드로 시장은 근래에 국내발전이 된 터라

염두에 두지 않겠습니다.) 보복성(?) 업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옴니아 계열에 선 서비스를 한다던지, 아예 아이폰에는 어플을 등록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웹계열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는 오히려 네이트에게 독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머뭇거리는 사이에 다른 소셜 시장이 활성화되어 오히려 네이트가 설 자리를 잃게 된 겁니다.

이번 미니홈피의 업데이트도 너무 늦은 감에 제대로 활성화가 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둘째, 웹중심의 어플개발:

앞서 말한 대표 소셜 어플의 장점을 네이트는 자사 어플에 활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웹에서 쓰던 그대로 서비스를 하던지, 아니면 그보다 못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지요.

오래전 싸이월드의 등장에서 고속 성장의 원동력은 획기적인 발상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멈춰버린 Ctrl+c적 생각은 네이트를 고립되게 합니다.

 

셋째, 통합 어플의 부재:

네이트온은 네이트온대로 미니홈피는 미니홈피대로, 동영상은 동영상대로 따로 노는 어플들은 정말 큰 문제점입니다.

웹에서의 네이트온의 장점은 미니홈피연동, 뉴스연동, 메신져간의 강력한 연동입니다.

그런데 정작 어플에서는 따로 노니... 이것은 할말이 없습니다.

차라리 통합 어플을 하나 내세우는것이 네이트에선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3. 달라진 네이트의 서비스를 기대하며:

정말 아쉽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싸이월드와 네이트를 정작 즐겨쓰는 스마트폰에서는 잘 사용하고 싶어도 메리트가 없는 현실,

트위터나 미투데이, 카카오톡등으로 옮겨가는 유저들의 현실, 네이트 운영진들은 알고 있을까요?

다음에는 좀더 좋은 어플로 세계시장도 노릴수 있는 네이트만의 강점을 지닌 어플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