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그녀 (Barcode Kanojo)

 

 

오타쿠 스러운 앱, 바코드 그녀입니다. 바코드를 찍어서 생성된 '카노조' 들을 관리하고 남의 '카노조'를 꼬셔서 빼앗기도 하는 어찌보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는 미녀 쟁탈전이 가능한 재미있는 앱입니다.

 

일본에는 미소녀 게임이라 불리는 장르가 있죠,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과 성격도 정형화 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로 카노조는 그녀, 사랑하는 연인의 그녀 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바코드 그녀는 그런 것과 비슷한 미소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로 바코드를 찍으면 바코드 특성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미소녀를 만들어냅니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바코드를 찍고 등록하면 그 사람의 '카노조'가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발견하고 그녀를 빼앗기위해(?) 열심히 구애 활동(?)을 해야 하죠. 나의 '카노조'와 타인의 '카노조'가 구분되므로 나의 '카노조'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한다면 소유욕이 불타오를지도 모릅니다. (아님 말구요 ㅋ)

 

 

 

당연하겠지만 일본 게임입니다. (게임이라고 불러야 할지...)

 

 

 

바코드 카노조의 제작자가 남긴 메시지는 바코드 하나하나에도 신이 있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ㅋ

 

 

새로운 바코드를 찍으면 오른쪽 스샷처럼 생성할거냐고 물어봅니다.

 

 

새로 사온 플스 게임을 찍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오른쪽 그녀는 이미 만들어 놨던 트로이 DVD의 캐릭터입니다. (고양이 같네요)

 

 

데이트, 아이템 선물로 호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캐릭이라서 이미 호감도는 100%죠. (다른 유저가 공략 들어가면 깎입니다)

 

 

 

이런저런 선물도 가능하죠.

그리고 지도를 통해 어디서 캐릭터가 태어났는지도 확인됩니다. 서울에 많네요.

 

 

경쟁자도 나옵니다. 남의 여자 건드리기, 남이 내여자 건드리는 경우 서로 경쟁자가 되죠.

그리고 가이드 라인도 있습니다. 남의 여자 건드릴 때는 점수를 잘 보고 효율적으로 공략해야겠죠?

 

 

바코드 스캔을 하면 자동으로 저렇게 찍히고 생성됩니다.

게임 이름이 HUNTED라서 헌티드 걸이라 이름지었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한 분들이 찍어보시면 제가 만든 그녀를 친구 추가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뭐... 그리 맘에 들지는 않네요;;;

맘에 안드는 여자캐릭터가 나올 확율이 높습니다.

예쁘면 인기도 좋죠.

 

 

 

 

생성 이력도 있고 위에 보시면 내 여자와 그냥 친구로 구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친구는 바코드를 늦게 찍은 경우고, 내 여자는 뺏었거나 내가 생성한 여자인 경우죠.

 

 

 

인기있는 캐릭터의 모습과 다른 캐릭터의 그녀들입니다.

타인의 그녀들과 인기 그녀를 바로 확인 할 수 있게 되어있죠.

 

 

 

총평 : 뭐 미소녀니 이런걸 싫어 하는 분들이라면 크게 관심이 안가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코드로 뭔가 새로운 캐릭터가 계속 생성되고 그런걸로 이런 게임을 구성했다는 것 만으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인지라, 모르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지금이라도 바코드 확보 전쟁이 뛰어들면 어떨까 싶어 리뷰해보았습니다. ^^

 

장점 : 재미있는 아이디어이며, 나름 경쟁 심리(?)도 작용되는 흥미로운 앱입니다. (버려두었던 바코드 찾아보는 재미도 있죠)

 

단점 : 오타쿠 스러운건 싫어! 라고 하신다면 하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