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시리즈에 이어 컨투스가 내놓은 초코초코 타이쿤은 초콜릿타이쿤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됐고 그 타이밍도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와 잘 어울립니다.

게임을 해보기전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겠다 싶었는데 방식이 붕어빵과 닮았습니다.

하루하루 초콜릿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필고 재료를 사고 다시 다음날 파는 일반적인 타이쿤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다만 매일의 장사 중간마다 캐릭간의 대화가 있는데 대화를 할 땨 나오는 쫑알쫑알 대사는 하는 사람보다는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더 끄네요.

매일매일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어떤 퀘스트를 주는가 궁금했는데 그냥 평범합니다. 옆집가서 재료 사와라, 레벨 10만들어라 등등 타이쿤에서 줄만한 그런 내용들입니다.

퀘스트나 재미있는 대화를 통해 게임임방법을 수십일에 걸쳐서 하나씩 알려주기 때문에 게임이 참 쉽네요.

게임 내에 독특한 요소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메인게임 자체도 붕어빵처럼 뒤집는 곳이 아니라 나왔다가 금방 색깔별 초콜릿을 빨리 터치하면 탱크에 쌓이고 그 초콜릿을 귀여운 펫이 받아먹고 토해내면 초콜릿이 완성됩니다.

주의할 건 무조건 빨리 누를 게 아니라 황금비율을 맞춰서 황금초콜릿을 만들어야하고, 초콜릿 위에 땅콩이라도 하나 올려 초콜릿 단가를 올립니다.

또 초콜릿의 모양을 디자인해서 바꿔도 단가가 올라가서 돈을 많이 법니다. 특히 이 초콜릿 디자인할 때 틸트기능을 이용해서 미니게임이 이루어지는데 독특하다 느꼈습니다.

컴투스게임인만큼 그래픽과 사운드 등은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여성들이 좋아할 깜끔한 그래픽이고 UI도 멋집니다.

하지만 왜 그런걸까요? 10년 다 되어가는 그래픽 조잡한 붕타1의 느낌은 살지 않습니다.

계속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계속 들지를 않네요. 몇십판을 S만 받으니 긴장 풀려서 하다보니 또 렙 올라가니 C만 나오네요.

결론은 타이쿤 좋아하는 사람만 받을만한 게임이고, 붕타 만큼의 신선함은 보이지 않는다 입니다.

발매일 : 2011.02.10
미국 유료(2.99) / http://itunes.apple.com/app/id414157048?mt=8
초코초코타이쿤 공략 게시판 / http://iphone.gameshot.net/?bbs=ip_sim&c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