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게섯거라~!!!!

 

국내 최고의 웹사이트 "네이버"

 

에서 스마트폰 전용 대화서비스,

 

네이버 톡을 출시했습니다~

 

타 어플에선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1.들어가기에 앞서:

 

필자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의 필두는 2009년 12월 아이폰3gs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모사의 모2폰은 개인적으로 뺀다)

필자가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한때가 2010년 4월이었고 그당시엔 스마트폰이 흔하진 않았다.  

피쳐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고 모델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재 2011년, 스마트폰의 보급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이젠 피쳐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손에 꼽힐 정도,

당연하지만치 스마트폰의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해졌다.

종류나 성능, 디자인도 다양해진 만큼,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

그중에서도 여성분들의 스마트폰 구매가 급격히 늘어가는 추세인데, 개인적으로

주변에 아는 여성들에게 물어본 것이 있었다.

"왜 스마트폰을 사려고 하는가?"라고 물어보니, 재밌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말을 했다.

"친구들 다 가지고 있고 카톡 하고 싶어서" 카톡, 스마트폰은 몰라도 카톡은 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카톡,카카오톡,kakao talk라는 메세징 어플은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늦은 하반기에 안드로이드 지원까지 가능 하게 되서, 더욱 엄청난 양의 회원수를 보유한

카카오톡, 그 경제적가치나 자산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허나 이로 인한 독과점(?)(필자는 독과점이라고 표기만 하고 독과점이라 생각치는 않는다.

다른 업체에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개발에 성공한 카카오톡 개발자들을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으로 인해, 다른 업체들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는 점도 있다.

 

해외에선 엠엔톡, 왓츠앱 메신져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카카오톡의 유저수를 뺏기엔 역부족,

작년가을에 마이피플이란 다음의 메신져서비스가 등장했지만 그다지 높은 반응은 얻지 못했다.

(2월14일부터 마이피플에 무료통화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니 아직은 두고볼 일이긴 하다)

 

아무래도 카카오톡의 발빠른 개발과 적절한 시스템, 편리한 구조가 우리에게 익숙해져서

다른 어플이 어색할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가 국내에 한글과컴퓨터로 인해 배포속도가 늦어진것과 비슷하다)

 

이런 카카오톡 천하에서 국내최고의 웹사이트회사 네이버가 네이버톡으로 도전장을 냈다.

되려 짝퉁(?)가 나는 네이밍이지만, 과연 그 기능과 대중성이 얼마나 빛이 날지 주목이 된다.

 

그럼 지금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네이버에서 개발한 새 메신져서비스 네이버톡을 자세히 알아보자.

 

 

2.어플설치및 실행:

 

 
                         -네이버톡은 국내계정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네이버톡은 국내어플로서 한국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상단의 링크를 통해 다운받거나 폰 앱스토어에서 네이버톡을 검색해서 다운가능하다.

 

 
                                                  -이 무슨 로딩인가-

 

기대감을 안고 처음으로 실행한 네이버톡은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일단 기본 디자인, 문제의 발언일수는 있지만 네이버톡은 아이폰 어플의 디자인이라기 보단,

안드로이드 어플의 디자인을 연상케한다. 단순 모바일웹사이트 같은 디자인과

크게 와닫지 않는 각진 디자인이 썩 정이 가진 않는다.

또한 초기 로딩, 네이버톡이 오후 일찍즘에 출시되고 검색어1위를 독차지 할때 바로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했을때 로딩은 정말 가관이었다.

뭐 이정도는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이해를 할수 있었지만, 추후에 사람들이 얼추 다운을

다받고 안정화가 충분히 되었음에도 카카오톡과 비교해서 느린 로딩속도를 보여주었다.

 

상당한 네트워크 장애도 문제가 되었으나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었다.

 

네이버톡은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며, 핸드폰 인증이 요구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외폰으로는 인증이 불가능하다. (확인된 사항)

네이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될 문제중 하나다. 해외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을것인데,

카카오톡에서는 인증이 잘되는 해외폰이 네이버톡은 안된다는것이 준비부족을 보여주는것이다.

 

 

                              -톡주소록과 전체주소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내 기본 주소록을 베이스로 톡주소록을 구성한다.

톡주소록은 상대방과 나사이에 번호가 등록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보여진다.

아직 서비스 몇시간 임에도 금방금방 추가가 되니 네이버톡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다.

 

전체주소록은 내 폰 주소록과 미투 친구, 블로그 이웃까지 구성되어 있는것이 장점이다.

네이버의 최장점인 여러 어플 혹은 서비스의 공유성이 돋보인다.

 

 
                                    -네이버톡의 장점,빠른쓰기 기능-

 

방금 말했듯이 네이버의 여러서비스간 공유는 여기에서도 발휘된다. 메모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메모도 등록가능하며, 미투데이, 블로그에도 빠르게 글쓰기가 가능하다.

서비스 자체가 글꼴,사이즈,꾸미기에 맞춰진게 아닌 빠른 서비스가 중점이므로 필요시엔

해당 어플이나 웹에서 수정하면 될것이다.

 

 

                                                  -블로그 글쓰기 기능-

 

블로그의 빠른글쓰기와 또한 내 블로그에 이미 등록된 폴더별로 글쓰기 가능한것도

큰 장점이다. 이런 장점이 특화되다 보니 본연의 메신져기능이 더 낮게 평가될수도 있다.

 

 

                                                  -설정과 프로필 설정-

 

설정에는 자세하게 내 네이버톡에 대한 설정이 가능하다. 프로필설정은 카카오톡과 동일

하게 사용가능하고, 아직까지 별명기능이나 인삿말기능이 없는점이 아쉽다.

네이트온 처럼 사용중,대화가능,바쁨등으로 표시가 가능하지만 그다지 필요없는 기능

인것 같다. sms메신져는 늘상 켜두는 인터넷 메신져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것이 매력점-

 

기본적인 푸시 기능과 알림예외 등처럼 새로운 기능도 많이 추가되었다.

 

 

                                            -차단기능, 첨부파일 설정-

그다지 연락하고 싶지 않은 사람(?)과는 차단목록으로 따로 관리가 가능하며, 첨부파일

크기도 임의로 설정해줄수가 있다.

 

 

                                     -대화창 비교화면, 너무 딱딱하다-

 

네이버톡의 주 기능인 대화기능은 카카오톡 화면과 비교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대화는

왼쪽, 내 대화는 오른쪽이다. 자판 치는 방식도 동일하다.

그러나 카카오톡에 숨겨진 기능(?)중 하나인 상대방이 내 메세지를 읽었는지에 대한 기능이

없고, 일단 메세지가 너무 딱딱하다. 각진 메뉴와 창구성, 거기다 말풍선까지 각이 지니,

왠진 삭막한 느낌이다. 어플이라기보단 웹사이트 같은 느낌이라고 하겠다.

 

 

                                              -대화목록 화면의 비교-

 

최근대화함은 카카오톡과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 폭이 살짝 좁은것을 제외하고는 비슷하다.

 

 

                          -락스크린에 푸싱기능과 강력한 파일첨부 기능-

 

락스크린에 도착하는 푸싱기능은 카카오톡과 동일하다. 단 네이버톡은 아이디 양쪽에

[]문장이 들어가 있는것이 특징, 또한 대화중 파일첨부기능이 사진,동영상뿐만 아니라

내 N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도 첨부가 가능한것이 특징이다.

 

 

                                   -블로그나 까페소식 수신이 가능하다-

 

네이버를 자주 애용하는 사람은 사이트 상단우측에 내소식등에 블로그나 까페 새소식화면

을 자주 봤을것이다. 네이버톡에서는 부가적으로 이런 새소식기능도 제공해준다.

 

 

3. 평점과 장점및 단점:

 

 

평점: (10점만점 기준)

 

디자인 - 6점: 네이버다운 디자인이긴 하지만 네이버톡은 sms메신져로서 디자인에

                      좀더 충실했어야 했다. n드라이브와 같은 느낌의 디자인은 거부감이 든다.

 

편의성 - 8점: 다양한 네이버서비스와의 연계와 주소록 자동등록이 장점,

                      그러나 아직까지 초기로딩속도나 해외폰 인증서비스등은 개선되어야 할 문제

 

대중성: - 8점: 대중성은 높은 점수를 주기도 낮은 점수를 주기도 힘들다.

                       그러나 한가지, 앞으로 계속 이런식으로 운영을 하면 언젠가 아무리 최고의

                       네이버라도 대중성을 잃게 된다.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가격대비: -10점: 가격대비로는 따로 평점을 매기기 힘들지만 무료어플이란점이 강점이다.

 

독창성: - 7점: 카카오톡에는 없는 여러서비스와의 연계성은 큰 장점이지만, 오히려 양념베이스

                       의 느낌만 강하고 주요리는 맛이 떨어지는 이상한 어플로 결론지어진다.

                       타 서비스와의 연계점에는 흠잡을 것이 없는데 주목적인 대화기능이 카카오톡과

                       다를바가 없거나 아예 기능이 떨어진다. 주목적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장점:

 

강력한 네이버서비스 연계

다양한 설정서비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큼

 

 

단점:

 

시대에 떨어지는 기본디자인

타 메신져서비스에 비해 기능이 나아진것이 없음

주기능인 메신져보다 다른서비스가 특화된 어플

부족한 준비성(베타테스트적 느낌)

 

 

4. 마치며:

 

지금까지 카카오톡 대항마, 네이버 톡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리뷰를 읽으신 분들은 아마 느낄것이다.

"이게 무슨 카카오톡 대항마야?" 그렇다. 아직까진 그렇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네이버의 이번 서비스는 상당히 불만이 많다.

유저들을 베타테스터로 보고 있다는 점, 주목적을 잃은 어플, 이루 말하기가 어렵다.

차라리 '네이버 플러스'라는 네이밍으로 sms메신져, 블로그,까페,n드라이브등이

모두 연계된 네이버만의 장점을살린 서비스로 균형을 맞춰서 출시하는게 오히려 나았을 수도 있다.

현재 앱스토어 리플에도 각종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어떤 작성자분은 누가 빨리 리뷰를 작성해서 네이버쪽에서 반영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분도 있을정도이니...

이번만큼은 네이버의 준비부족이라고 볼수밖에 없다.

 

그러나 필자는 꼭 카카오톡을 이기기 위해서 네이버톡을 출시했다는 생각을 버리고,

네이버가 자신들만의 강력한 서비스연계를 장점으로 새로운 개념의 어플로서

발전시키기를 바랄뿐이다.

 

어플의 결론은 이렇다. 너무 좋은 기능도, 너무 나쁜 기능도 없는 메신져 어플이다.

국내 굴지의 기업 네이버에서 이렇게 평범한 어플을 낸거 자체가 문제고,

준비성이 부족한 어플을 사용자에게 선보인것은 기만적이고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