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d by Hendrake

 

 

 

크리스마스는 연인과 아이들은 좋아하고 싱글인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싱글이기에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그렇다면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왜 좋아할까요? 선물을 받을 수 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른들의 전체적으로 들떠있는 분위기를 보고 좋아하는 게 아닐까...하고 제멋대로 추측해 봅니다. (애들하고는 안 친해서...ㅠ_ㅠ)

 

 

아무튼 이번에 소개드릴 어플은 어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크리스마스용 어플인 애니캐롤 #1 for iPhone 입니다..

제가 어렸을 땐 TV나 길거리 같은 데에서 캐롤을 정말 많이 틀어주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정통 캐롤보다는 많이 변형된 대중 가수들이 부르는 어른을 위한 캐롤들만이 어쩌다 가끔 들리는 것 같군요.

 

하지만 이제 21세기의 아이들은 자기가 듣고 싶을 때 언제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캐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애니캐롤 #1 for iPhone에는 캐롤 3곡이 들어 있으며 캐롤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이 같이 나옵니다. 또한 사진을 직접 찍어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만들어 인사말을 선택하고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럼 어플을 실행해 보겠습니다.

 

그림 1. 어플 초기 화면.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메뉴가 나오는데요.

애니캐롤 #1 for iPhone에는 루돌프 사슴코, 창밖을 보라, 고요한 밤의 3가지 곡이 들어있습니다.

애니캐롤 #2 for iPhone도 있으며 #2에는 징글벨, 산타클로스 우리 마을에 오시네, 실버벨의 3곡이 들어 있고 역시 무료(!)입니다.

(링크 : http://itunes.apple.com/kr/app/id406778664?mt=8)

그림 2. vol.2 수록곡

 

'왜 3곡씩밖에 안 들어가 있지?' 라고 저도 처음에 생각했었는데요.

노래는 3곡이지만 노래마다 있는 애니메이션 때문에 어플 하나마다 용량이 230MB 정도 됩니다.

어쩔 수 없이 2개의 어플로 나눈 것 같아 보여요.

 

그림 2. 노래 재생 화면.

 

그림 2는 노래 재생 화면인데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이 가사에 맞게 나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쉽게 화면에 가사가 표시되었다면(노래방?) 훨씬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왕이면 영어 버전도 같이 수록되었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

 

초기화면 하단의 Photo Card에서는 직접 사진을 찍어 산타와 합성하여 보내거나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림 3. Photo Card 화면.

사진은 최다니엘.(그냥 예시일 뿐!! 신고하지 마세요. ^-^)

 

대놓고 아이들을 위해 나온 어플인데 메뉴가 전부 영어로 되어 있다는 점은 약간 아쉽네요.

(요즘은 애들이 영어 더 잘하나...?!)

 

 

 

총  평

이런 어플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고 2010년도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애니캐롤 #1 for iPhone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과 캐롤의 조합으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또한 vol.2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점은 이런 장점을 더 돋보이게 해 줍니다.

딱히 어플에 대해 아쉽다라기보단 바라는 점은 몇 가지 있는데 애니메이션이 나올 때 아이들이 따라부르기 쉽게 가사가 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또 이왕이면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같이 수록하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GooD

1.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2. 귀여운 캐릭터와 캐롤.

3. 무료!! (vol.2까지~)

 

 

BaD

1. 애니메이션과 함께 가사가 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람.

2. 이왕이면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동시 수록했다면 좋았을 거란 바람.

3. 아이들을 위한 어플인데 Photo card 메뉴에서는 모든 메뉴가 영어로 구성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