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고 밋밋한 카메라는 가라~!

 

특이한 토이카메라를 이젠 아이폰

 

에서 유쾌하게! 재미나게!

 

한번 즐겨보세요~

 

 

0. 어플 동영상 소개:

 

 

1. 들어가기에 앞서:

 

필자가 처음 만져본 카메라는 아주 어릴적에 일본 펜탁x 카메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디지털카메라는 출시되지도 않았고, 오로지 200 혹은 400대의 필름을

통한 촬영이 가능했다. 워낙 카메라가 귀한 시대이기도 했고, 한번 찍으면

다시 돌릴수가 없어서 괜히 장난으로 찍다가 혼나기도 일쑤였다.

그리고 시대가 좀 지나 2000년 무렵,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되고, 점차 보급화

되면서 필름카메라 못지않은 화소대로 점차 넘어서게 되었다.

이대로만 간다면 디지털카메라의 전성시대라고 할수가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의 발전과 더불어 핸드폰에 카메라기능이 더해지면서

핸드폰의 보급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디지털카메라가 오히려 판매감소 추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현재는 디지털카메라 자체는 비교적 저가에 공급되고,

그중에서 DSLR과 같은 고급전문가형 카메라가 발달하면서 판매유지를 하고있다.

그렇다면 휴대폰내의 카메라는 어떨까?

휴대폰카메라, 일명 폰카의 기능도 이제는 디지털카메라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하게 되었다.

화소대도 점차 높아지고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4와 노키아n8은 그 성능이 괴물급이라서

광고촬영에도 사용될 정도였다.

그렇다고 아이폰3가 카메라 성능으로서 뒤지는것? 그것또한 아니다.

아이폰3와 4는 카메라 성능에 못지않게 그 기능을 어플을 통해 더욱더 뛰어나게 업그레이드

할수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오늘 소개할 쿼드카메라 멀티샷은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토이카메라와 유사하다.

토이카메라는 필름카메라 시장이 쇠퇴기에 접어들때 발상의 전환으로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직까지 폴라로이드와 더불어 인기있는 카메라이다.

아이들의 장난감과 같은 기능을 가진 토이카메라.

그 토이카메라의 기능이 아이폰에 빨려들어갔으니 어찌 좋지 아니할수 있겠는가?

그럼 지금부터 쿼드카메라 멀티샷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2. 어플설치및 실행:

 

쿼드카메라 멀티샷(이하 쿼드)은 해외,국내 모두 검색및 다운이 가능하다.

상단 링크 혹은 앱스토어를 통해 quad camera로 검색하여 결재후 다운이 가능하다.

 

                       -상당히 횡한 로딩화면-

 

1.99불이라는 비교적 저렴하진 않은 카메라 어플 쿼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어플의 실행과 동시에 나오는

로딩화면은 정말이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다못해 네이밍이라도 밑에 표기되었으면 했는데 그것도

존재치않는 그냥 쿼드를 상징하는 4개의 렌즈만 보일뿐이다.

게다가 바탕도 검정이라 더욱 구분하기가 힘들다.

 

 

                                            -어플 메인화면, 주요 설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어플 하단의 좌측은 카메라롤이다. 이미 찍은 사진을 볼수 있는 기능이다.

중앙은 촬영버튼이다, 기본 카메라와 동일한 방식이다.

우측은 설정부분이다. 상단캡쳐화면과 같이 설정이 나열되게 된다.

 

설정에 대한 세부 사항:

위쪽부터 소개하면 맨 위는 타이머(timer)기능이다. 타이머는 연속촬영시 첫사진을 찍은후 다음사진을 찍는 그 사이시간을

설정하는 것으로 0.2초부터 3.0초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드래그식으로 조정을 해주면 된다.

다음은 레이아웃(layout), 촬영방법 부분이다.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2x2방식, 4x1방식, 4x2방식, 8x1방식이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자유구상을 통해 적어도 4x4까지는 자유롭게 설정을 하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칼라(color) 촬영효과 부분이다.

1번 비비드(vivid)는 사진을 선명하게 해준다. 2번 브라이트(bright)는 밝게 해준다.

3번 둘(dull)은 다소 흐릿하고 둔탁하게, 4번 하이콘(hi-con)은 높은 명조상태를 보여준다.

5번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흑백사진, 6번은 효과없음이다.

사진 촬영을 함과 동시에 적용이 되어지며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큰 효과는 없었다.

 

기본적인 촬영속도는 터치와 동시에 찰칵찰칵소리가 들릴정도로 반응성이 좋은편이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해보겠다.

*사진크기를 줄일수 있지만 어플소개를 위해 있는 그대로의 사진화소및 해상도로 업로드 하였으니 양해바랍니다.

 

                                                        -2x2 방식의 사진촬영 결과-

 

2x2촬영의 결과물이다. 한개의 사진에 4장의 사진이 동시에 나타나도록 해준다. 화소나 감도는 아주 좋은편은

아니다. 단지 토이카메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다. (촬영은 3gs로)

 

                        -좋은 기능인 GIF기능-

 

쿼드만의 장점중 하나가 촬영한 사진을 모아서 하나의

GIF형식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마치 동영상처럼 사진을 구성해주는 기능이다.

 

                       -4x1 사진, 가로는 길게 만들어준다.- 

 

4x1사진은 어플이 자동적으로 가로로 촬영했을시엔 길게, 세로일땐 옆으로

파일을 생성해낸다. 밝기모드를 통해 촬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

                             -사진 전송 기능-

쿼드는 촬영과 동시에 카메라롤에 저장되지만 이렇게

바로 트위터나 메일로 전송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 4x2사진 다소 어두운 면을 강조한 사진이다.-

 

사진은 매우 커보이지만, 사실 이게 한장이다. 토이카메라의 기능을 적극 활용한 어플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딱히 의도하진 않은 gif-

 

gif모드로 변환해서 올린 화면이다.

앞서 gif로 자동변환해주는 기능이 매우 좋다고 설명하였는데,

그에 더불어 단점도 존재한다.

 

 

                                       -gif는 오직 메일이나 트위터로 전송해야 저장이 가능하다-

 

바로 아이폰자체에는 저장을 할수 없다는 점, 아마 아이폰에서 gif를 지원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촬영후엔

수동으로 gif모드로 가서 메일로 저장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운 편이다.

 

 
                                                               -1x8사진과 gif모드이다.-

 

gif모드는 생각보다 화소가 적게 저장되어 필자가 매우 아쉬워 한 부분인데, 이는 하단에 다시 다루기로 하겠다.

아이폰을 살짝 움직여서 촬영하면 정해진 촬영속도가 있어서 앵글을 돌릴때 샷은 흐릿하게 나온다.

 

                                                         -마지막으로 해가 져가는 모습을 쿼드로 촬영해보았다.-

찍을 때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막상 찍고 pc를 통해 결과물을 보면 자신도 놀랄정도로 괜찮은 퀄리티의 사진을 건질수도 있는점이

토이카메라의 매력이라고 볼수 있다.

 

 

                                                     -한참뒤에야 발견한 쿼드의 추가옵션기능-

 

리뷰를 쓰기에 앞서서 마지막 점검을 하던차에 아까 말한 gif의 크기를 올려줄 열쇠를 발견하게 되었으니

바로 아이폰 일반설정에서의 쿼드카메라 옵션이다.

따로 이러한 부분을 설명하지 않은 제작자에게 원망을 하고 실망을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쿼드의 기타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고 gif의 크기도 변경할수 있다.

 

3. 평점과 장단점:

 

1) 평점: (10점만점 기준)

디자인 - 7점: 폰트까지는 어떻게 그냥저냥 볼만 하지만 화면로딩부분의 횡한 부분이나 따로 디자인 된 부분이

                     없는 면은 실망스럽다.

편의성 - 7점: 기본적인 설정은 어플자체에서 조정가능하지만 세부설정은 아이폰 일반설정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따로 공지하지 않아 조금 불편했다.

대중성: - 8점: 추억의 토이카메라를 즐겁게 사용할수 있다는 면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효과설정시 간단하게 어떤효과라고 예시를 보여주는것도 좋지않았을까 싶다.

가격대비: -3점: 1.99$치고는 그 기능성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한다. 좀더 기능이 보강되어야 한다.

독창성: - 8점: gif변환기능이나, 자동 가로세로 인식기능등은 토이카메라성능에 더불어 어플의 독창적인 기능이

                       잘 어우러졌다고 본다.

2)장단점:

 

장점:

쉽게 사용, 빠른 동작속도

gif모드 변환및 전송기능

가로,세로 자동인식기능

 

단점:

가격대비 그렇게 뛰어난 어플은 아님.

횡한 디자인과 구성

설정과 메뉴의 불일치화

가격에 비해 적은 촬영모드와 구성

gif 아이폰내 저장불가

 

4. 마치며:

 

지금까지 토이카메라 어플 쿼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훌륭한 카메라 어플이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본기능에 충실하며 사용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고 토이카메라로 활용

할수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촬영과 모드에 관한 간략한 동영상을 첨부함으로서 오늘 리뷰를 마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