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1불 세일을 할 때, 모노폴리 오리지널 버젼을 구입했는데

마음에 꼭 들어서 이번 월드 에디션 버젼도 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버젼처럼 1불 세일을 해줬으면 했는데 안타깝게 2불 세일을 하더군요.

모노폴리의 기본 토대는 땅을 사고, 그 땅주인에게 렌트비용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야금 야금 돈을 끌어모아서 상대방을 파산시키고 자신이 최고 재벌이 되는 것이 목적이기도 하구요.

어렸을 적 했던 부르마블은 땅을 사면 제한 없이 건물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근데 모노폴리는 게임명처럼 같은 색깔의 땅을 모두 독점을 해야 건물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색깔의 땅만 골라서 걸릴 수 없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 독점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경매와 트레이드 시스템이죠.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이 경매와 교환시스템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요.

컴퓨터랑 할 경우의 교환은 생각보다 쉽더군요. 왠만하면 다 수락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경매의 경우 위와 같이 다른 플레이어의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이용하면 큰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출발점을 돌려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면 소유하고 있는 토지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금액은 토지의 가격에 따라 다르게 책정이 되며

대출받은 토지에 대한 렌트 비용은 청구할 수 없으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이 독점하기 어려운 땅은 대출의 주 대상이 됩니다.

대출 받은 토지를 교환으로 상대편에게 넘겨줄 경우 대출받은 금액까지 넘어가게 되어

교환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다 갚아야 합니다.

게임의 승패는 의외로 한방에 결정이 납니다.

비싸지 않은 땅이라도 초고층 빌딩까지 짓게되면 렌트 비용이 어마어마 하게 증가되어

걸리면 그대로 파산까지 가게 되는 것이지요~


전반적으로 볼 때, 월드 에디션은 지명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모노폴리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둘 중에 한가지만 구입하시면 되겠구요.

저처럼 모노폴리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은 하나 더 구입하셔도 됩니다~

오리지널에 대한 리뷰는 http://bit.ly/d3Spm4 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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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깔끔한 그래픽과 적절한 효과음

단점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음

총평
모노폴리는 남녀노소가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오랜시간 사랑받아 온 게임입니다.
한글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게임이니 부담없이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