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 기둥을 밟고 하늘끝까지 한번 점프해봅시다!

 

 

페르세우스 점프(Perseus Jump)

 

 

 

사람을 당황하게 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한지 정확히 8초 정도쯤에 버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게임성은 아주 약간 있는것 같지만 딱히 추천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타임킬링용으로는 적당히 쓸만한 어플인것 같습니다.

 

 

 

< 첫 화면, 그림판으로 작업한듯? >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어플리케이션 들 중 가장 성의없는 인트로 화면입니다.

그림판으로 작업했다는 느낌이 올 정도로, 5분정도의 시간을 투자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해주는 화면입니다.

일단 여기서 점수가 확 깎이는 군요.

 

 

 

< 게임을 시작해보았습니다. <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주인공이 땅에서 걸으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첫 점프때에만 화면을 터치하면 주인공이 점프하면서 기둥을 밟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게임은 시작됩니다.

이후로, 화면밑으로 주인공의 모습이 벗어나게 되면 패배합니다.

 

방향조절은 중력센서로 합니다. 기울이는 강도에 따라 움직이는 범위도 달라집니다.

 

 

< 으잉? 이게뭐지? >

 

게임을 하다가 슬립버튼을 눌러보았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슬립버튼을 눌러 게임으로 들어와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입니까?

뜬금없이 주인공이 어중간한 공중을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화면을 터치해보니, 다시 점프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죽어버렸습니다. 참 기이한 현상입니다.

 

 

 

< 벼락을 조심해! >

 

사실상 게임내의 유일한 장애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저 번개에 맞으면 죽게됩니다.

구름의 숫자는 게임을 진행할 수록 늘어나게 되는데, 꽤나 위협적입니다.

왜냐고요? 유일한 장애물이니깐요.

 

< 귀여운척 하는건가? >

 

주인공은 기둥을 밟고 점프할때마다 귀여운 포즈를 취합니다. 전혀 귀엽지 않군요.

그리고 주인공의 위에 이상하게 생긴 그리다 만 검같이 생긴 것이 보이시죠?

 

저게 바로 아이템입니다. 아이템의 기능은 각자 다르지만 대부분이 주인공을 기둥을 밟지않고 위로 솟구치게 만들어줍니다.

일정시간이 지나고 나면 점점 느려져서 없어집니다. 딱히 게임에 도움이 되는 요소는 아니지만

유일한 아이템이기에 기다려지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 악.. >

 

떨어지면 이렇게 비참하게 땅에 처박히는 그림이 등장합니다.

떨어지게 될때 비명소리를 내는데, 저는 듣기싫어서 음소거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번개를 맞고도 저런 모습으로 게임오버더군요.

적어도 감전되서 죽게되는 그런 모습을 그려줄 수는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획득한 점수가 OpenFeint 에 적용됩니다.

물론 경쟁을 해볼 수는 있겠지만 딱히 경쟁심에 불타지는 않는군요.

 

 

 

 

 

 

1) 평점: (10점만점 기준)

디자인 - 3점: 인트로 화면부터 시작해서 그림판 작업처럼 보이는 화면의 연속.

편의성 - 4점: 일시정지 버튼은 필요하지 않는다는 개발자의 쿨한 마인드, 옵션따위는 존재하지 않음

독창성 - 2점: Doodle Jump 류의 그냥 모방작도 아닌 아류모방작

 

 

2)장단점!

 

장점: OpenFeint 지원, 간단한 게임방식

       

단점: 장점 외의 모든 게임요소. 나열하자면

 

1. 게임성

2. 그래픽

3. 사운드

4. 편의성

5. 중독성없음

6. 꽤나 많은 용량

7. 버그발견

8. 독창성이 없음

9, 대충만든늣한 느낌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마치며...

 

여러모로 아쉬운 요소가 많은 게임입니다.

더욱 좋게 발전시킬 수도 있는 게임이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요소가 되돌릴 수 없는 경지에 처해버렸습니다.

게임은 그래도 정상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큰 축복으로 생각하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저는 이미 제 기기에서 삭제하였지만, 혹시라도 큰 재미 느끼시는 분이시라면 재밌게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쓴 리뷰였지만, 아이튠즈 리뷰에도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군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보완을 통해서 게임성과 그래픽을 더욱 보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후속작같은 것이 등장한다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얼마나 나아졌는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