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여러가지 타워를 세워 창의적으로 적을 막아보자

 

 

지오-디펜스(geoDefense)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사랑하는 디펜스 류 게임입니다.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 때 너무나도 단순하게 생긴 인터페이스에 실망하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단 1분만에 그런 생각은 말끔히 없어졌습니다.

저만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한게 아니겠죠, 물론 이게임은 전세계적으로 흥행했습니다.

그리하여 후속작도 나오게 되었지만 저는 일단 그 오리지널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geoDefense 게임의 첫 실행화면입니다 >

 

아주 간단한 인터페이스 - 검정색에 눈을 사로잡는 푸른 네온사인의 글자들이 앞으로 당신의 머리속에 들어갈겁니다.

계속 이 게임을 실행한다면 말이죠.

사실 저 가운데에 위치한 알 수 없게 생긴 건물은, 게임에 등장하는 Laser Tower 입니다.

 

 

< 인트로 화면이 끝나고 나서 나오게 되는 메뉴 인터페이스 화면. >

 

제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매우 간단하게 생긴 메뉴입니다. 다른 3D게임이나 유명한 게임들을 보면,

적어도 아기자기 하거나 아니면 화려하기라도 한데 이것은 그냥 간단합니다. 이게 끝입니다. 사실 이게 더 큰 매력이긴 하지만..

위에 보이는 ' Easy Levels ' , ' Medium Levels ' , ' Hard Levels ' 에서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은 난이도가 다릅니다.

 

물론 요즘 대세인 OpenFeint 를 지원하여, 전세계 or 가까운 친구들과 점수 경쟁이 가능합니다.

 

 

 

< Easy Levels 중에 첫 스테이지 입니다. >

 

다만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단순한 인터페이스 덕에 이 게임은 로딩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저나 이것이 스테이지에 처음 돌입할때 등장하는 첫 화면입니다.

 

Waves - 단계를 의미합니다. 적이 무리를 지어 6번 등장한다는 소리입니다.

Lives -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적이 길을 모두 지나 어떠한 공간에 들어가게 되면 감소하며, 0이 되면 패배합니다.

Cash - 초반에 주어지는 자금을 의미합니다. 적을 없애면 증가하며, 이때 증가하는 Cash의 양은 스테이지 별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밑에는 스테이지에 대한 간략한 안내말이 나와있습니다. 스테이지마다 다른 내용이니,

영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한번이라도 스쳐 읽어보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전 화면에서 화면을 한번 터치해보았습니다. >

 

이런 화면이 등장합니다. 기준은 모르겠으나 일정 스테이지만 이런 화면이 나타납니다.

화면의 각각의 요소에 대한 설명을 하고있습니다. 영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드디어 적 등장! >

 

타워를 지을때는 타워를 선택하여 드래그 하여 놓고싶은 위치에 놓으시면 됩니다.

또한 스테이지가 시작하는 시간은 좌측 하단에 반시계방향으로 무언가 움직이고 있는 원이 있는데,

그 원이 완벽하게 채워지면 반짝하며 Waves가 시작됩니다.

이때, 그 원이 1/4 이상 만큼 채워졌을때 그 원을 터치하시면 바로 그 스테이지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적을 무찌르는 타워! - 화려한 이펙트가 멋지군요. >

 

 

< 잠깐! 급할일이 있을때.. >

 

잠깐 일시정지할 일이 생기면, 우측 하단의 일시정지 아이콘을 터치하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등장합니다.

Resume 을 선택하시면 곧바로 게임으로 되돌아가며 다른 선택도 가능합니다.

 

 

< 적이 몰려오는 구만! >

 

각 적은 모두 특성이 다릅니다. 저 팩맨처럼 생긴 녀석과 소용돌이 모양 녀석은 아무 특징이 없습니다.

이제 막 몰려오는 저 위의 애벌레 모양의 노란색 녀석은 이동속도가 느린 대신에 체력이 강합니다.

이런 저런 적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게임을 플레이 하셔야 수월하게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타워를 선택하시면 저렇게 타워 근처에 투명하게 원이 생기죠?

저것은 내가 지어놓은 타워의 공격범위를 의미합니다. 저 안에 적이 위치할때, 타워는 공격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하시면, 공격력뿐만 아니라 타워의 모양도 바뀌며 사정거리도 늘어납니다.

 

 

< 오, 나의 실수! >

 

길 끝에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이것은 나의 목숨을 의미하는데, 이 곳에 적이 들어가게 되면 그 숫자가 깎이게 됩니다.

목숨이 깎일때 등장하는 이펙트가 제일 화려하군요.

 

 

< 내 미사일! >

 

다른 스테이지입니다. 스테이지에 따라 건설할 수 있는 타워가 각각 달라지며, 적재적소에 타워를 배치하셔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 파란색 타워는 게임 인트로 화면에 나오는 Laser Tower 인데, 레이져를 쏘며 이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 모양의 타워는 Missile 타워인데, 파워가 강력한대신 저렇게 미사일을 빗나게 조준하기도 합니다.

은근 짜증납니다.

 

 

< 레이저 맛좀 봐라! >

 

Laser Tower 를 업그레이드 하면 모습과 공격 형태가 바뀝니다.

 

 

< 궁극의 레이저 >

 

모든 타워는 7단계에 업그레이드가 끝나며, 6단계에서 7단계 업그레이드를 종료할시에는,

사정거리와 공격력이 기하학적으로 증가합니다.

 

 

< Boooooom! >

 

 

< 움직일 수 없다! >

 

가끔씩 스테이지에서 패배할때 게임에서 팁을 하나씩 던져주는데,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그 팁중 하나는 Laser Tower가 업그레이드를 하게되면 기능이 생기는데, Laser Tower를 더블클릭하시면 됩니다.

기능이 뭐냐구요? 저런 화살표가 사방으로 생겨나며 고정이 됩니다.

즉, 쏘는 방향을 고정하는 겁니다.

 

 

< Vortex Tower의 위엄이다! >

 

이 타워는 처음에 사용법을 몰라서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꼭 필요한 타워입니다.

이 타워는 판매할 수 없으며, 대신 Pop! 을 눌러주시면 그냥 펑 터집니다.

이 타워를 지으시고 나서, 다른 공격 타워를 선택하시고 드래그 하셔서 이 타워에 연결해주시면, 얇은 선이 생깁니다.

위에 미사일 타워가 빨간 얇은 선으로 연결된 게 보이시죠? 그러면 연결 된겁니다.

 

그러면, Vortex Tower의 Energy 가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자세히 보면 이 에너지가 연결된 타워에게 갑니다.

에너지를 받게된 타워는 어느정도 에너지가 모이게 되면 Super Shot 을 쏩니다!

 

 

< 나의 패배다. >

 

Lifes가 0 이 되면.. 패배합니다.

NOT IMPRESSED?이런 건방진 게임같으니라고.

 

 

1) 평점: (10점만점 기준)

디자인 - 9점: 인터페이스 빼고 모두 화려함의 연속.

편의성 - 8점: 게임을 하다가 그냥 꺼버려도, 다음에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이어서 되더군요.

독창성 - 6점: 전형적인 타워디펜스의 틀을 깨지 못했습니다.

 

 

2)장단점!

 

장점: 벗어날 수 없는 중독성 + 화려한 이펙트 + 다양한 스테이지 + 도전욕을 일으키는 난이도

       

단점: 초보에게는 많이 어려울 수도 있는 난이도. 그것밖에는.

        

 

 

마치며...

 

여러모로 훌륭한 게임입니다.

디펜스 게임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적절하게 가진 게임이고,

꽤나 유명한 게임이어서 사람들의 평가도 많이 들어볼 수 있고.. 등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이 게임이 참 좋아졌네요.

 

왠만한 게임은 마스터 해보셨다 하는 분들은 이 게임에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