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구현하는 환상적인 아웃포커싱

 

 

Blur FX

 

 

 

좋은 사진이라 무엇일까요?

촛점이 잘 맞은 사진, 노출이 정확한 사진, 예쁜 모델 사진...

저는 피사체를 가장 잘 부각시킨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사계심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은 DSLR을 사용하는 것이며,

특히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진 렌즈를 사용하여, 아웃포커싱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아이폰에서도 아웃포커싱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무슨 소리냐구요? Blur FX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시작 화면입니다. 새로운 편집이나, 이전 세션을 열 수 있습니다.>

 

시작화면을 보면 현관문만 초점이 정확히 맞아있으며, 나머지 부분의 초점은 흐릿하게

보입니다. 왠지 사진을 적절히 조절하여 촛점을 흐리게 주는 어플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불러오거나, 새로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찍었던 지난 겨울 와이프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활용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제가 찍어서 사진첩에 가지고 있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활

용하여, 편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Gaussian Blur가 최고값으로 설정됩니다.>

 

사진을 불러오면 기본 값으로 Gaussian Blur가 최고값으로 설정됩니다. 사진 전체가

희미해집니다.

                 <조금씩 밝게 만들어가볼까요?>

 

전체적으로 BLUR가 적용되어 있는 상태에서 BLUR를 없애는 것이 아웃포커싱의 방법입니다.

음...좀 더 아웃포커싱 되는 부분을 구별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 마스킹 기법을 사용합니다.

                     <화면이 빨게 졌어요...^^>

 

빨간색 마스크를 씌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체 화면에 마스킹을 적용하였으며,

마스킹 된 부분을 확인하면서 이 마스킹을 조금씩 지우다 보면, 마스킹이 지워진 부분

의 BLUR도 지워지는 것입니다.

                       <조금씩...정성스럽게!!!>

 

브러시의 타입은 클린 타입과 두리뭉실(?) 타입, 두가지가 있습니다. 명확하게 BLUR를

없애야 하는 가운데 부분은 클린 타입으로 크게, 시원하게 BLUR를 지우시면 되며,

경계 부분은 두리뭉실 타입으로 바꾸고, 브러시 사이즈도 줄여서 여러번 터치하여

섬세하게 작업하면 됩니다.

                    <꼼꼼하게 작업하려면???>

 

경계 부분은 꼼꼼하게 작업하기가 어렵지요. 그럴때는 멀티터치를 사용해서, 확대하고,

드래그해서 이동시키면 됩니다. 싱글터치는 블러를 사용해야 하므로, 이동할 때도, 멀티

터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대충...이런 느낌???>

 

열심히 문질러서 어느정도 Gaussian Blur를 지운 듯한 느낌입니다.

얼마나 지워졌는지, 마스킹 상태로 볼까요?

                       <요렇게 지운겁니다>

 

사람만 지우면 어째 좀 이상한 느낌이 들껍니다. 그럴때는 원근감을 살리기 위해서

사람이 서있는 부분도 함께 지워주면, 좀 더 어색하지 않은 아웃포커싱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어디다 저장할까요?>

 

사진 앨범에 저장하는 것은 기본이며,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 또한

이런 사진 어플에게는 기본이 되어 가는 듯 한 느낌입니다.

                           <저장 완료!!!>

            <이 어플은 아웃포커싱 전용인가요?>

 

아닙니다...이 어플 하나로 인물사진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채도, 밝기 등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비네팅을 줘보자>

비네팅...사진에 동굴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사진처럼 보이며, 특히

로모등의 특이한 카메라 들이 이런 사진을 보여줬었지요. 비네팅 크기는 바로 조절할

수 있으며, 위 사진처럼 적용됩니다.

     

     

 

위 사진들 처럼 다양한 필터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위 두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밋밋한 왼 쪽 사진이 아웃포커싱과 필터, 비네팅 적용으로 꽤(?)

멋진 사진으로 변했습니다.

 

 

1) 평점: (10점만점 기준)

디자인 - 9점: 충실한 사진 편집이 가능한 디자인입니다.

                     아이콘들이 모두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으며, 충분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편의성 - 10점: 다양한 필터를 터치 만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손쉽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독창성 - 8점: 기존에 이런 어플들이 몇몇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Blur를 이용해서 손쉽게 아웃

                     포커싱 기능을 사용해주는 어플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2)장단점:

 

장점: DSLR이 없어도 Out-Focusing  기법을 구현할 수 있다.

         정말 정말 정말 필터의 적용이 편하다.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는다.

       

단점: 확대, 이동시에 멀티터치를 해야 하는데, 이때 약간 부드럽지 못하다.

        

마치며...

 

또 하나의 훌륭한 사진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정말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약간의 과장일 덧붙여서, DSLR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Blur FX...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또 하나의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라고

주저없이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