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명

Street Clock

버   전

1.2 (os 3.13 이후 정상작동)

가   격

무료

파일크기

20 MB

아이튠스 url

http://itunes.apple.com/kr/app/street-clock/id375355793?mt=8



 

아이폰을 쓰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어플중에 기업의 프로모션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역시 종종 접하게 되고 그 어플의 지속적 유용성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할뿐 어플의 아이폰내에서 유용하게 사용된 케이스는 뉴스어플과 쿠폰관련 어플 이외에는 그다지 많지 않아보입니다다. 그렇다면 이런 프로모션 어플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사용자에게 어필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에 돌파구를 보이는 이번에 만난 어플은 스트릿 캐주얼 의류브랜드 FUBU에게 릴리즈한  FUBU  Street Clock & Style Pick 입니다.

 

 

     

FUBU Street Clock 어플을 처음 열게 되면 위 첫 이미지와 같은 로딩화면을 거처 마치 우주엣 날아온 괴생물체와 같은 캐릭터가 뜨고 현재 시간과 날씨, 그리고 오늘의 날씨와 어울리는 패션스타일 Pick의 간단 스크립트가 하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플의 첫인상이라면 패션 브랜드에서 출시한 어플이어서인지 디자인, 과감한 생략, 그리고 신선함입니다. 우선 디자인은 다른 어플들과 확연히 차별화된 요소로서 기존의 무미건조한 시계에 싫증이 났다면 톡톡튀는 색감과 캐릭터들이 뛰노는 느낌입니다.

사용된 캐릭터들은 2010 FUBU X Genevieve Gauckler 콜라보레이션 라인의 'Fox와 친구들'의 캐릭터들이라는데 처음엔 좀 난해하지만 곧 익숙해지면 귀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캐릭터들도 단지 멀뚱히 서 있는것이 아니라 나름 열심이 움직이는 캐릭터들이라 좋고 좌우로 슬라이드를 하거나 터치할때마다  화면배경의 에니메이션은 바뀝니다.

또한 화면에서 메뉴아이콘을 버렸기에 '이건 뭐야?'라는 느낌도 생기기도 하고 어플이 친절하지 못하다는 느낌도 들지만, 워낙 아이폰 어플자체가 직관적이기때문에 곧 익숙해질 뿐 아니라, 패션브랜드 어플이란 요소를 감안한다면 아마 당연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 시계

어플의 이름이 스트릿 클락이니만큼 먼저 시계의 기능을 살펴보면, 기본적 알람시계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숫자로 시간과 날짜등이 표기되지만, 몇 번 배경을 슬라이딩하면 배경 에니메이션 위에 아날로그 감성을 덧입힌 시계 탬플릿이 생성됩니다.

알람설정은 어플 화면 하단의 역삼각형을 터치하면 메뉴가 뜨게 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종모양 아이콘을 터치하면  알람설정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어플 자체에 자세한 사용 설명이 없어 알람이 어플을 실행시킨 상태에만 되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는데 당연히 어플이 실행된 상태에서 작동되며 그렇다고 어플의 화면이 켜진상태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에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누즈기능이 있어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계속 울리게 할수 있습니다. 알람음도 4-5가지 정도의 신나는 트렌디한 음악이 나오기때문에 이 어플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완소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 날씨와 스타일 픽

그날 그날 날씨에 따른 패션의 선택!!! 양복이 유니폼인 저에게는 그닥 해당사항이 없지만 패션에 민감한, 그리고 스트릿 패션을 선호하는 젊은세대라면 유용한 그날 날씨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매치시켜 놓았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날씨가 틀릴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화면 상단의 지역날씨와 매칭되어 하단의 스타일픽이 그날의 코디를 도와줍니다.

날씨는 특정지역을 세팅할수 있는것이 아니라 전국의 각지의 날씨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상단의 날씨와 하단의 스타일픽은 당연히 연동되어 보여집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그냥 날씨를 알람세팅처럼 고정시키거나 위치기반으로 잡아줄수 있는 기능이 없어 그닥 필요하지 않는 날씨정보와 세팅정보도 봐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날씨와 관련된 하단의 스타일픽을 터치하면 자세한 이미지컷이 나옵니다. 날씨와 패션... 이 두가지 커뮤니케이션이 아직 초보단계지만 잘 어우러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조금더 어플을 발전시킨다면 사용자가 스타일 세팅도 할수 있는 기능도 첨부된다면 좀더 유용한 어플이 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어플 다운받은지는 조금 되었지만, 한동안 묵혀두었다가 열흘전쯤부터 알람기능이 맘에 들어 제 알람어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누즈 기능도 도움이 되고 특히 알람음이 제 감성에 맞아서리.^^

아직 스타일픽까지는 제 패션코드가 외부적 억압을 받는 상황이기때문에 실행에는 못 옮기네요. 그래도 간간이 참고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