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는 월드오브탱크의 전차전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 모바일 기기 전용 게임이다. 월드오브탱크와는 달리 7 : 7의 소규모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지만, 월드오브탱크에서 느낄 수 있었던 디테일한 전차전이 완벽하게 이식되어 있다.


전차의 공격력과 관통력은 물론, 각 부위별 장갑 두께도 원작과 같이 고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월드오브탱크를 즐기던 유저들은 보다 쉽게 적응이 가능해 약점 사격이나 티타임과 같은 전술을 곧바로 응용할 수 있어 쉽게 적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전차의 움직임에 익숙치 않은 유저들을 위해 인터페이스와 조작법 측면에서는 적잖은 개선도 이루어졌다. 조준점을 적 전차 근처로 움직이면 자동 조준이 활성화 되어 전차 가운데로 조준점이 이동하며, 이 상태에서 다시 약점 부위를 정밀 조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특히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전차 특유의 움직임' (포탑과 차체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을 익히기 쉽도록 방향 키 조작시 전차가 움직일 방향을 표시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고와 연구소에서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월드오브탱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연구소에서 부품을 선택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특정 업그레이드 조건을 만족하면 다음 티어 전차의 연구가 가능해진다.


과금 시스템은 무료 플레이가 승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자는 워게이밍의 'Free to Win' 정책이 그대로 이어져 있다. 원작과 거의 동일하게 일부 소모품이나 추가 장비 해제 등에만 현금 화폐(골드)가 소모되며 기본적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별도의 과금이 필요하지 않다.


블리츠는 오픈 시점에 8개의 전장과 100여 개의 전차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며, 새로운 전장과 전차 등의 콘텐츠는 공개 이후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