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한지 7년 정도 되는 어린이 도서 '구름빵'... 잊은지 오래 된 책이였는데, 최근에 퍼즐북 등 다양한 형태의 책으로 다시 서점에 등장하고, 뮤지컬을 한다는 이야기도 들리기도 하여 신기했는데 결국 최근 트랜드라는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 되었군요!

 아이패드의 인터렉티브가 책과 함께 어울어지면서 얼마나 많은 상상력이 피어나는지 매번 놀랐는데, 구름빵 역시 원작의 상상력 못지 않게 새로운 느낌과 놀라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되어 좋았습니다.

○ 구름빵 구성
 

첫 페이지에는 크게 세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 같이읽기 : 페이지를 넘기며 성우가 들려주는 동화 듣기
 - 혼자읽기 : 성우 음성 없이, 페이지 넘기며 듣기
 - 들려주기 : 페이지가 자동으로 넘어가며 성우가 들려주는 동화 듣기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들을 수 있어 간편하게 읽는 방법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읽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책에 들어가면 있는 설졍 메뉴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한글과 영어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 개발사는 글로벌 진출, 우리는 영어 공부 추가 기능 활용 일석이조의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ㅎㅎ

○ 책보기

 책 보기는 텍스트와 이미지,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 나래이션의 요소를 가지고 있어 지금가지 나온 책 어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그림채와 효과가 독특하여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과 기능, 터치 시 터치 한 부분이 흰 색으로 변하는 것은 사용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은 터치 제스처 기능이 많이 중복되는 점입니다. 페이지 구성 인터렉티브 요소 중 드래그앤드롭 형태로 움직이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페이지를 넘기는 슬라이드 제스처와 자주 중복되어 인터렉티브 요소를 사용하고자 했는데 페이지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천가지로 터치 인터렉티브도 페이지 넘김과 자주 중복이 되어 원하지 않는데 페이지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페이지 넘김은 화살표에 맞기고, 슬라이드 제스처 페이지 넘김은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렉티브가 되는 부분이 보이지 않아 찾는 재미가 있었지만 놓친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인터렉티브가 되는 부분이나 %지를 표시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내용은 이미 인증되어 있는지라 평가는 패스^^ 개인적으로 성우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어 성우도 연출하며 읽는 것이 학습용 콘텐츠의 딱딱한 목소리와 비교 되었습니다.
 하지만 텍스트 크기는 상대적으로 너무 작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책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지만 줌인, 아웃이 불편한(책은 가까이 보면 되니까) 아이패드에서는 텍스트 크기를 좀 키웠어야 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어보기가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아이들 동화는 책 페이지가 얼마 되지 않아 이어보기 구현되어 있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구름빵에서는 이어보기, 페이지 이동하기 등이 많이 편했습니다.

○ 기타 부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