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보드 (Flipboard)
앱스토리2011.01.07 14:29:04조회수 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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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비즈니스 | 가격 | 무료 |
|---|---|---|---|
| 출시국 | 해외 | 평점 | 8.0 |
내 트위터를 패션잡지처럼
플립보드(Flipboard)
Prologue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비슷하면서도 참 다릅니다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크기만 키운 아니폰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패드는 아이폰과는 다른 차별화된 방향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전자책 보기 기능입니다. 물론 아이폰으로도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시원하게 큰 화면으로 보는 전자책은 아이폰과는 확실히 다른 경험을 선물합니다. 소개해 드릴 플립보드가 그런 경험을 주는 대표적인 인기 앱입니다. 각종 뉴스와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와 페이스북까지 마치 실제 책을 손으로 넘기듯이 볼 수 있는 아이패드 전용 대표앱입니다.
Review
영어단어 Flip의 뜻은 "휙~ 넘기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책을 볼 때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기 듯 보는 그런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아이패드에 구현한 것이 플립보드의 가장 큰 특징이죠. "에이, 그런 게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막상 경험해보면 의외로 큰 차이입니다. 똑같은 콘텐츠도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볼 수 있느냐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플립보드 첫화면. 아름다운 그림들이 전자액자처럼 흘러갑니다. 마치 고급스런 화보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플립보드의 컨셉트를 암시해주네요.
플립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우선 사용자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소식을 등록할 수 있고, 구글리더의 RSS와 플릭커의 사진도 자유롭게 추가해서 잡지 형태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외에도 플립보드가 추천하는 각종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데요. 뉴스, 비즈니스, IT, 예술, 여행 등등 수백 가지 종류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지고와 나만의 잡지로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가지고 온 정보의 소스의 위치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 플립보드 첫 화면. 콘텐츠 화면.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 플립보드에서 가져올 수 있는 정보의 소스들. 페이스북, 트위터, 플릭커, 블로그, 사이트 등 다양한 사이트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립보드로 보는 트위터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텍스트와 링크 위주의 트위터 타임라인인 플립보드에서는 잘 디자인된 잡지처럼 보입니다. 텍스트와 사진들을 플립보드의 자체 알고리즘에 의해 보기좋게 잡지 형태를 바꿔주어 읽는 맛이 살아납니다.
* 플립보드로 본 트위터 타임라인. 트위터가 비주얼한 잡지로 변신합니다.
* 잡지책을 넘기는 듯한 화면전환효과가 인상적입니다..
* 플립보드로 본 Google Reader.
플립보드에서 본 좋은 기사는 손쉽게 공유도 가능합니다. 트위터로 바로 리트윗도 가능하고, 이메일로 링크를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 공유 기능. 단순하지만 무척 유용하겠죠?
Epilogue
플립보드의 기능 자체는 무척 단순합니다. 트위터 등의 SNS 서비스나 블로그,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기술적으로 긁어와 하나의 앱에서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실 그런 앱은 앱스토어에 수도 없이 많지요? 그럼에도 플립보드만큼 각광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비록 플립보드가 같은 콘텐츠를 보여주더라도 기존의 앱과는 차원이 다른 비주얼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읽기 경험'을 주기 때문이지요.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텍스트 위주의 건조한 콘텐츠를 아이패드의 넓직한 화면을 통해 잡지처럼 보는 색다른 경험을 반드시 해보시길 바랍니다.
장점
1. 비주얼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2. 빠르고 안정적인 동작
3. 트위터, 구글RSS 등 개인 콘텐츠 추가 가능
단점
1. 단순한 기능
2. 외부 블로그나 사이트 RSS 직접 추가 불가(구글 리더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