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라기 보다는 어제, 다른 앱을 구동시키다가, 실수로 누른 앱이 바로 에브리팜 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한게임에서 만든 아이폰전용 앱 입니다..

 

 

한게임 로고로 시작합니다..

제 닉네임이 나오네요.. 앱스토리에 가입할 때도 당연히 김팀장이라고 넣었는데,

누군가가 사용중이라고 떠서, KimPD라고 해 봤더니,

어라.. 그 닉네임도 있더군요..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숫자를 붙였답니다..

 

전체 이용가 게임 입니다..

친구와 함께 에브리팜.. (개인적인 바램은, '애브리팜' 대신에, 우리말로 적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네요..)

물론 위의 영문은 빼고 말입니다.. ㅋ

앱을 시작할 때 마다, 나오는 농촌 총각?!

매일처럼 플레이 하면, 선물을 주는 것 같았고, 보너스를 받으면 1일로 초기화 된다고 씌여 있군요..

이번엔 귀여운 소녀 입니다.. 근데, 메이드네요...

차라리 빨강머리 앤과 같은 복장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소녀와 총각이 번갈아가면서 가끔 도움말을 주곤 합니다..

저희 집 입니다.. ㅋㅋ 축소한 모습입니다..

손가락으로 더블탭 하면 100% 사이즈로 돌아옵니다..

이 이미지는 리뷰해야 겠다고 맘 먹고 곧장 찍은 사진이라, 위의 사진과 많이 다릅니다.

올리브나무를 심었고, 키우다가 나무를 클릭하면 저렇게 나옵니다. 앞으로 (실제시간) 3분 10초 후면 열매가 열린다는 의미죠~

 

닭장도 마찬가지..

2초라, 금방입니다.. ㅎㅎ

알을 두개씩 낳은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 우리당 하나의 알을 낳습니다.

알을 수거하기 위해 닭장을 탭하고 나서 다시 탭을 하면 밀을 줍니다. 모이인 셈이죠~

물론 아직 밀을 추수하지 못하면, 못 줍니다. "굶어!!"

추수하거나 거두어 들였다면, 확인해 봅시다.

위의 이미지에서 세번째 아이콘을 탭하면 나오는 창입니다..

피곤하지만 않았다면 포토샵으로 표시라도 했을텐데.. 지금 너무 피곤하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밭을 일구기 전에 빈 밭을 탭하거나,

위쪽 이미지에 나타난 두번째 아이콘 (마치 리어카 처럼 생긴..)을 탭하면 그곳이 바로 샵입니다..

샵에서는 건물도 살 수 있고, 나중에는 차량이나 비행기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직접 여러분의 돈으로 구입하는 일은 없습니다. ㅋㅋ

이 화면은.. 제일 마지막 아이콘을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사람 셋이 있는 아이콘입니다)

'김팀장' 이 바로 접니다.. ㅋㅋ

케빈은 NPC 입니다. 처음에 여기저기 눌러보다가 케빈의 집에 놀러갔더니,

너무 휘황찬란해서, 이 친구에게 많이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더니..

NPC라고 하더군요.. ㅋㅋ

 

친구 목록?! 입니다.. 놀러가고 싶은 곳에 탭을 해 주면 됩니다..

제가 사는 곳이 인천서구인데... ㅋㅋ

제 아이콘은 위에서 보셨던 것 처럼 애플로고를 이미지화 한 건데.. ㅋㅋ

둘이 서로 뭔가 닮은 것 같아요...

 

친구가 필요한 이유는,

 

1.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돈이 바닥 났거나, 창고에 여분으로 곡식을 넣지 않은 채,

밭을 전부 오랜 시간동안 재배해야 하는 것들로 재배를 하게 되면,

심을 곳이 없어서 닭이나 돼지에게 먹일 사료가 없어지게 되는데..

매일 새벽 12시 부터, 친구에게 가게 되면, 클로버가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오면 게중에는 내게 필요한 곡식도 있고, 때로는 돈도 챙길 수 있답니다.

 

2. 곡식이나 달걀 등은 청정도에 따라 상할 수 있는데, 곡식 등이 상했다면, 친구의 도움으로 원 상태대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방금도 복구해 줬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복구하면 보상도 있다는군요..

 

드디어 장점 및 단점.. 그리고 총평 시간입니다..

 

장점.

1. 맨날 부수고 죽이는 게임 보다는, 건설하고, 살리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자연친화적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무엇보다도.. 무료입니다.

물론 부분 결제를 하면, 캐시나 골드(돈)를 얻을 수는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얼마든지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4. 건물을 배치하는데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지루하면 다 없애고 다시 할 수도 있습니다.

5. 어떤 작물을 심고, 어떤 공장을 짓느냐에 따라 다르고, 청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틈틈히 봐 주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 이 부분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단점.

1. 작은 화면에서 즐기다 보면, 눈이 좀 많이 힘들어 합니다.

물론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즐긴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요.. 다 알아서 추수되고, 생산되니까요.

2. 친구의 역할이 아직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업그레이되어야 할 부분인 듯 싶습니다.)

- 등장하는 우체통의 기능을 강화해서, 찾아온 사람들이 편지를 보내던가 하는 방식이 어떨까 싶네요.. (물론 무료로..)

3. 사람에 따라서는 움직임이 크지 않아 다소 지겨울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게임 앱을 추천해 드리자면,

젊은 층의 여성분이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 (저 처럼.. ㅋㅋ), 뭔가 건설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요..

활동적인 앱을 선호하시는 분께는 그닥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총평입니다..

 

오락성 : ★★★★★

액션이 아니라, 경영이기 때문에, 오락성만큼은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아기자기한 면을 좋아해서 저는 별 다섯개 갑니다.. ㅋㅋ

특히 돼지우리를 탭하면, '꿀꿀'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참 재미있습니다.

농작물 재배하는 재미도 있고요.. (천성이 농부일지도?)

 

그래픽 : ★★★★★

건물이나 동/식물 들이 아주 잘 그려졌습니다.

이미지의 가장자리가 매끄럽지 않다고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게 느껴집니다.

 

사운드 : ★★★★☆

배경음악이 좋긴 하지만, 계속 한 가지 음악만 듣기에는 다소 지루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누가 계속 이 앱을 켜 놓고 있을까요? ㅋㅋ)

그래도 가능하다면, 두 세가지 음악을 랜덤화 시켜서 나오던가, 사용자화 시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조작성 : ★★★★☆

밭을 개간하고 경작하는데 있어 약간 번거롭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겠더군요..

약간 귀찮은 정도? 입니다.. ㅋㅋ

 

네트웍 : ★★★★☆

사실 이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주 서버오류가 나타나더군요..

그런데, 오늘 낮에 점검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접속장애관련 보상까지 해 줘서 만족합니다. 서버점검 약속시간도 정말 칼 같이 잘 지켜지더군요..

 

따라서, 저는 9점을 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