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마우스 (SPY mouse)
다레스2011.09.28 20:23:07조회수 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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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게임 | 가격 | 유료 |
|---|---|---|---|
| 출시국 | 해외 | 평점 | 10.0 |
뜬금없이 FireMint 사의 대표작을 늘어놓은 것 같죠?
SPY mouse 는 EA 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게임입니다.
최근 1달 동안 1위를 기록했던 이 게임이 그런 이유로 FireMint 사에겐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쥐를 터치하고 치즈를 지나 쥐구멍으로 드래그하면 됩니다.
이게 1차적인 컨트롤이죠.
문제는 고양이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윌리엄 한나 & 조셉 바버라의 '톰과 제리'가 연상되시나요?
이 게임은 스파이처럼 치즈를 낚아채고, 쥐구멍으로 빠져나가는 잠입 탈출 장르입니다.
여기서 긴장감을 더하는 요소는 바로 고양이의 등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발각되면 '물음표' 마크가 뜨고, 쫓아가려고 발진하기 직전에는 '쥐모양' 마크가 듭니다.
고양이들의 공격 패턴이나 특수 기능은 각기 다양합니다.
이건 직접 해보시면서 느끼는 게 재밌어요.
그리고 같은 색의 통로를 통해 워프가 가능합니다.
다만 파이프 구멍의 경우 들어가는 즉시 바로 동일 색상의 다른 파이프 구멍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크게 위험한 상황이 터질 때도 있으니 주의!
크게 6개의 월드로 나뉘어져있고, 7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어 번역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아이폰의 언어 설정에 따르므로 위 화면을 보고 지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양이의 한끼 식사가 되지 않으려면 요리조리 잘 컨트롤해야겠지요?
스테이지가 너무 어렵다면 고양이 키스카가 여러분을 도와줍니다.
하루에 한 번씩 스테이지를 건너뛸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무료로 해주는 게 아닙니다.
$ 0.99 구매를 하셔야 키스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죠.
건너뛰어서 클리어할 것 같으면 애초에 게임을 하지 않았겠죠.
구매할 이유가 전혀 없는 내부 목록이므로 개의치않고 무시하면 됩니다.
월드가 끝나갈 때면 꼭 보스전이 있습니다.
보스전에 들어가면 제일 처음 흰 고양이를 따라가는 미션부터 수행한 이후 보스와 결전을 벌이죠.
이 미션의 핵심은 흰 고양이의 시야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마지막 종착지까지 가는 겁니다.
너무 앞서지만 않으면 아주 쉽게 클리어.
보스를 물리치는 방법은 월드마다 다릅니다.
위 이미지에선 레일 위를 이동하면서 진공 청소기를 돌리는 보스를 피해 발판을 밟고,
이를 통해 다이너마이트를 빨아들이게 하는 룰로 보스를 해치워야합니다.
가장 쉬운 보스전인데, 등장 시기는 후반이네요.
지금 위 이미지에서 쥐 앞에 금이 간 벽이 보이시나요?
숨겨진 장소로 갈 수 있는 비밀 통로입니다.
이렇게 치즈 조각을 더 얻을 수 있지요.
치즈 여럿을 갖고 다니면 속도가 떨어지는데, 이걸 만회할 아이템은 등장합니다.
위 이미지에 보이는 빨간 고추는 스피드 업을 시켜주죠.
이것 말고도 풍선을 통해 치즈의 무게를 가볍게 해주는 아이템도 등장합니다.
§. 총평
단순한 드래그만으로 쉽게 컨트롤이 가능하고, 아기자기한 맛에 잠입 탈출이라는 요소가 합쳐지면서 오기가 발동하는 게임.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웠던 건 스테이지가 적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조작법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반응 속도가 빨랐습니다.
쥐의 이동 루트를 급격하게 바꾸고, 일부러 맴돌게 하는 등 어떻게 바꾸더라도
§. 장점
1. 단순한 컨트롤임에도 불구하고 반응 속도 발군 + 이동 루트를 언제든지 수정 가능
2. 잠입 탈출이라는 중독성
3. 가격대 재미 보장
§. 단점
1. 적은 스테이지
2. 스테이지를 건너뛸 수 있게 해주는 키스카는 왜 존재하는가? (낚시용 결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