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플을 리뷰함에 앞서서 여친렌즈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여친렌즈란?
바로 SLR카메라에서 여자친구를 찍을 때! 사진을 찍는 거리와 인물 사진에서 돋보이는 성능을 보이는 85mm 혹은 50mm의 초점 거리를 가지고 있고 조리개 값이 낮은 렌즈를 ‘여친렌즈’라 부릅니다. 여자친구의 사진을 찍을 때 사진을 찍는 거리가 적당할 뿐만 아니라, 눈에 초점을 맞추고 사진을 찍게 되면 뺨이나 귀 부분의 초점이 살짝 흐려져 더 예쁜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출처는 네이버 지식 IN 에서…

 

자 그럼 이제 여친렌즈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여친렌즈 앱을 살펴보도록 하죠.

아쉽게도, 필자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본 리뷰는 인터넷 이미지 검색으로 “잡티”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나온 이미지를 조금 이용하겠습니다.

앱 실행 화면입니다. 나름 UI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밑에 있는 Level 바를 마치 렌즈를 돌리듯이 돌리면 뽀샤시 효과의 Level이 정해집니다. 돌려보는 재미에 처음엔 이것만 좌, 우로 막 돌리게 되더라고요^^. 이리저리 만져 보면서 인터넷에서 구한 사진에 대고 레벨을 변경하는 순간 놀라운 기능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요. 그 효과가 바로 적용돼서 나타납니다. (호오~!) 보통 얼굴에 효과를 주는 어플리케이션은 그 효과라 바로 나오지 않고 사진을 찍은 후 에 반영이 되거나 혹은 사진을 찍고 난 후에도 눈 코 입 등을 손수 맞추어 줬어야 하는데요. 여친렌즈는 어떠한 작업도 필요 없이 그냥 가져다 대면 끝납니다. 이로 인해서 앱 사용이 생각보다 굉장히 편리했었습니다.

효과에 레벨을 최대한 적용해본 사진 인데요. 이보다 얼굴이 뽀샤시해 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_+ 눈썹과 머리카락도 살짝 뭉개진 느낌이 나네요. 이용자의 취향의 맞게 하단에 위치한 레벨 조절 레버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얼굴 인식기능이 포함 되어 있어서, 정면의 사진과 얼굴이 다 나온 사진을 이용할 때 그 효과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가운데 있는 빨간 버튼이 셔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조금 더 “나는 셔터다” 싶은 버튼을 넣었으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버튼이 저거밖에 안보여서 아 저게 셔터구나 라는 생각은 들지만요.

 

셔터를 눌러서 사진을 찍고 나서 오른쪽 하단에 있는 Before/After 버튼을 통해서 효과를 적용하기 전과 후의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Share버튼을 누르면 Facebook이나 카메라롤에 넣을 수 있는데요. 이 기능은 유료 버전에서만 됩니다. (ㅠ.ㅠ) 조끔 아쉽지만 사진을 라이트 버전에서 공유하려면 스샷신공을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어보입니다.

 

정리해보자면, 평소 사진에 효과를 적용 하려면 정해진 마스크에 얼굴을 대고 찍거나 혹은 찍고나서 손수 편집하는 불편함을 해소하여 아주 간편해진 사진 편집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조금 더 다양한 기능이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정쩡하고 불편한 기능이 많이 있는 것보단 한가지 확실한 기능을 갖춘 앱이 더욱 유용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여친렌즈였습니다.

 

필자는 이 앱으로 여자친구나 만들어 보렵니다. 단, 실제로 만나면 뒷감당은 힘들 것 같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