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줄창 웹서핑만 한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꽤 된다는 구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있다는 소셜 검색엔진 Stumbleupon! 의 iOS용 버젼.

Stumbleupon! 은 ‘뜻밖에 (대박을) 찾았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검색포탈이 제공하는 광고 우선의 검색결과에 지친 나의 안구를 정화해 줄 오아시스가 될 것인가? 기대반 우려반...

 

※광고를 우선해 보여주니.. 짜증이 나지 아니한가!

 

 

 

자, 그럼 어디 사용해 보기로 한다.

로그인.. 자체 계정을 등록(가입)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예 페이스북 연동을 통한 로그인 화면으로 바뀌었다.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페이스북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각종 설정을 한다. 대박을 찾기 위해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흥미있는 항목을 직접 등록하거나, 페북 친구들을 등록해놓으면- 그 친구들이 추천하는 사이트를 볼 수 있다.

 

 

간단한 설정을 마친 뒤, Start Stumbling!

※스텀블어폰의 사용방법을 한 폭에 그려낸 희대의 명화.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고, 마음에 드는 사이트는 엄치를 치며 세우고, 그렇지 않았다면 반대로 하면 된다.

이 집계는 Stumbleupon!에 의해 집계되어, 기업 광고 등에 재활용되기도 하겠지만,

사용자들의 평가를 우선한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손가락을 치켜세우면 추천. 그 반대는..

 

내가 흥미있을법한 웹페이지를 보여준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를 것이다.

모바일의 특성상, PC판보다 작은 화면이다 보니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구조는 약간 불만이지만,

요즘 디바이스들은 해상도가 높다 보니(iPhone4는 640*960픽셀) 읽는 데 큰 불편은 없다.

3Gs(320*480)에도 환호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격세지감.


<총평>
같은 이슈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추천한 웹페이지를 우선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검색 실패 확률이 극단적으로 낮고, 웹서핑 하는 맛을 더해준다. 시간 때우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장점>
웹서핑 중독을 조심해야 할 정도로 흥미있는 사이트를 발견해 낼 수 있다. 그야말로 대박찾기! (Stumbleupon!)

<단점>
페이스북 사용자 중심으로 사이트의 좋고 나쁨을 집계하다 보니, 아무래도 영어 문화권의 이슈만 보여지는 편.

 

 

 

날 찾았다고?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구.

(이미지 출처: www.j-onepiece.com / 집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