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다니면서 이런 옷가게를 봤다.

 

연예인 광고를 하지 않고, 품질대비 저렴한 옷값 전략이 일본의 장기불황과 맞아떨어져 대박을 친 브랜드라던가. 

잊을만 하면 '성공신화', '사회환원에 인색한' 따위의 까는 뉴스가 흘러나와서 덩달아 살짝 비호감이었다.

 

 

옷맵시, 코디에 관한 앱은 없나 뒤적이다가, 유니클로 옷 카달로그인가 싶어서 받아 보았다.

이 이건 뭐니?

 

이번주의 훈남? 훈녀? (LOOK OF THE WEEK) 뭐 일단 클릭해 보았다.

 

오 사진 잘찍었군. 어디 모델인가?

 

자세히 보기(More)를 눌렀더니, 프로필도 있네?

 

여남대결?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누를 때 마다 정렬 방식이 바뀐다.

 

이야~ 옷 잘입었네. 오오~

 

이것저것 눌러 보다 알게 된 사실인데, 모델이 아닌것 같다. 자기가 찍은 사진을 올리고- 댓글 올리고 보고 그런 어플인 듯.

 

여신급이군..

 

♥ 이건 '추천'같은 기능인 것 같고

말풍선은 댓글(comment)인데, 보는건 몰라도 쓰는건 로그인을 해야 한다.

UNICLO SNAP은 카메라 어플인데, 찍어 보니- 주변부를 어둡게 하고, 인물사진에 맞는 후보정을 자동으로 해주는 것 같다.

인물 사진 찍을 때에,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결과물도 꽤 만족할 만한 수준.

 

어쨌든 댓글을 달기 위해 MY PAGE 탭~

 

싫어도 페이스북을 해야한다. 하기야 유니클로 회원가입 하라는 것 보다야 낫겠지.

 

페이스북 연동으로 댓글알림 등, 기본적인 소셜기능의 ON/OFF 설정을 할 수 있다.

 

영문표기지만, 우리나라 사람 발견.

 

로그인 후에, 이런저런 댓글을 달 수 있다.

페이스북의 로그인 기능을 빌려다 쓰는 구조이니만큼 좋아요! 혹은 담벼락 기능도 될 것 같다.

 

<총평>

카달로그나 광고인 줄 알았는데, 자신의 패션 센스와 코디를 뽐내는 소셜 어플임을 알았다.

길거리 패션이랄까, Non-no™ 같은 잡지를 보는 느낌이 들며, 옷입는 데 참고할 만 해서 좋다.

 

<장점>

1.주간 단위로 갱신하는 캐주얼의 흐름을 참고할 수 있다. 광고색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패션 잡지 보는 느낌이 든다.

2.내장된 UNICLO SNAP 기능으로, 인물사진에 매우 적합한 후보정을 해줘서 쓸모가 있다.

3.사용법이 매우 간단.

 

<단점>

1.지나간 사진이나, 후순위나 최신 사진 등을 골라서 보는 정렬 기능이 없다. 유니클로 영자가 보여주는 것만 봐야 한다.

2.사생활 침해를 우려해서인지, 사진의 주인공의 연락처를 직접적으로 딸 수가 없다. (장점인가?)

 

 

ps.비슷해보이는걸로 한셋 샀다. 필자의 사진이 등장한다면 ♥좀 많이 눌러주길 바란다. 필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