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손맛! 환상의 컨트롤!

 

단 한순간도 긴장을 풀수 없다!

 

낚시왕 김광어가 되는 그날까지,

 

당신을 낚시의 세계로 안내할

 

빅피쉬를 소개합니다~!

 

 

0.트레일러 동영상:

 

       -트레일러동영상을 통해 빅피쉬를 먼저 느껴보자.-

 

 

1.들어가기에 앞서:

 

낚시라는 것은 문명이 시작됨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하나의 생활이라고 볼수 있다.

현재로서는 거의 취미의 일부로 전해지는 이 낚시는

문명 발달이전에는 우리의 생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지금은 거대한 어선이 바다를 누비면서,

한번에 많은 양의 어류를 우리의 식탁에 제공해주지만,

그때는 낚시대 하나가 가정의 소중한 재산이고,

생명과도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존재하는데, 왜 이렇게 발달된

사회에서도 낚시라는 것은 사라지지 않고 끝없이

여러 사람들의 취미로 다가가는 것일까?

 

자문을 구하자면 몇가지 이유가 존재하는데

 첫째는 사람본연의 쟁취감과 경쟁을 들수 있다.

남보다 더 크고, 남들이 쉽게 잡지 못하는 물고기를

낚는다는것은 굉장한 쾌감으로 다가온다.

요리로서의 어류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만족감이

바로 취미로 다가설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둘째는 어류보존의 우월성이다. 이는 취미보다는

연구나 상품성에 비견되는데 낚시로 낚아올린 물고기는

아무래도 그물이나 대량으로 끌어들인 물고기보다는

상품성이나 연구로서의 상태가 매우 깨끗하다.

현재로서는 가장 완벽하게 물고기를 끌어올리는것만큼

낚시만한것이 없을 것이다.

 

셋째는 바로 여유다. 흔히 낚시는 퇴직이나 은퇴를 한

비지니스인들이 취미로서 가장 많이 가지게 된다고 하는데

이는 그들이 하는 일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사회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나날에서 그들에게 아주 가끔의

낚시는 마음의 평온과 회복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잡히는 양보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여유를 잠시 느끼는데에

의의가 있는 것이다.

 

단순한 리뷰에서 전문잡설(?)이 너무 길어졌는데, 여튼 오늘

다루게 될 리뷰는 낚시게임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낚시게임을

'무지하게' 싫어한다. 이유는 단순히 말해서 '지겹다'이다.

pc게임시절의 대물낚시광부터 일반 피쳐폰의 낚시게임까지

해봤지만 결국 지루한건 매한가지, 낚시에 속도감을 붙이는거

자체가 앞서 말했듯이 좀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빅피쉬는 그 이름부터 범상치 않듯, 필자의

마음을 확 사로 잡았다. 보통 한개의 리뷰가 마무리되면 어플은

필자의 폰에서 사라지느냐 남느냐로 나뉘는데, 요녀석은

리뷰가 끝난 지금도 필자의 게임폴더에 떡하니 자리잡을 정도로

엄청난 녀석이다. 피부로 집적 느껴보는게 정답이겠지만,

필자와 함께 어떤 게임인지 확실히 알아보고 탐험해보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빅피쉬의 리뷰세계로 안내한다.

 

 

2.게임설치및 실행:

 

빅피쉬는 한국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상단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거나, 폰 앱스토어에서 빅피쉬 혹은

big fish를 입력하면 검색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오금저리는 로딩화면-

 

빅피쉬는 쾌활하고 밝은 분위기의 게임인 반면, 필자가 로딩화면의

소리에서 깜짝 놀랐다. 해당 개발사의 주 게임이 공포물로 맞춰진듯하다.

 

                               -밝고 깔끔한 메인화면-

 

로딩과는 상반되게 빅피쉬는 아주 밝고 깔끔한 메인화면으로 구성되

어 있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너무 간단하지도 않은 적절한 메인

화면이다. 상단을 보면 알수 있듯이 빅피쉬는 게임센터를 통해

랭킹관리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하단에는 각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정보화면-

 

정보화면을 통해 플레이 방법과 수족관,기록실을 열람할수 있다.

 

                 -도움말 항목, 텍스트로 소개되어 있다-

 

캡쳐화면 이외에도 자세하게 도움말이 기재되어 있다. 도움말의

텍스트 양을 봐도 알수 있듯이 이 게임이 얼마나 복잡하고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인지 훤히 알수 있다. 물론 튜토리얼을 통해서 금방

적응을 할수 있으니 섣불리 겁먹지 않아도 된다.

 

                            -텅텅빈 나의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수족관)은 다소 생소할탠데 간단히 말해서 내가 잡은

물고기를 방생(?)하지 않고 대형수족관에 넣어두는 것이다.

잡은 물고기는 이 아쿠아리움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필자는

아직 게임시작전이라 아쿠아리움에 아무것도 없다. 추후에 물고기

를 잡으면 아쿠아리움에 자동등록되며, 해당 물고기를 터치하면,

자세한 정보도 열람할수 있다.

                               -게임센터를 통한 랭킹-

 

ios4.0이후로 게임센터라는 새로운 랭킹및 멀티플레이 시스템이

애플을 통해 관리되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선 늦가을쯤에 이 시스템이

제대로 적용되었다. 기록보기를 통해 게임센터와 연결되어 내 기록

과 세계랭킹등을 열람할수 있다.

 

                            -강력한 장점인 세부설정-

 

0.99달러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빅피쉬는 다양한 설정기능

을 제공한다. 비디오 설정에서는 아이팟의 기능에 맞춘 저사양옵션

과 이펙트설정도 갖추고 있으며, 사운드는 일반사운드와 효과음,

특히 플레이설정에서 캡쳐화면을 보면 알수 있듯이, 왼손잡이를

위한 설정이 매우 마음에 든다. 딱히 필자가 왼손잡이라서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세부적인 사항도 배려를 해놓은 개발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본격적으로 게임에 다가서자, 싱글플레이-

 

싱글플레이는 크게 커리어모드와 컴퓨터대전이 있다. 퀵피싱은

커리어로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한해 빠르게 게임이 가능한 모드이므로

생략한다. 먼저 커리어모드는 다른 레이싱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전체 스테이지를 각 파트별로 조금씩 클리어해나가 완주하는 모드라고

보시면 된다.

 

                -캐릭터와 어시스턴트 그리고 계정생성-

 

커리어모드를 시작하면 먼저 캐릭터와 어시스턴트를 정해야 한다.

어시스턴트는 다소 생소한 항목인데, 골프로 비견하자면 캐디의

역할을 해내는 캐릭터이다. 게임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지만 유저옆

에서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캐릭터는 3명이 존재하며 각 캐릭터마다 능력치가 다르니 세부사항

을 보며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네이밍을 정해 등록하면된다.

 

                -총 8개 스테이지가 존재하는 원더랜드-

 

빅피쉬는 현재 원더랜드지역에 8개 스테이지가 존재하는데,

따로 원더랜드라고 표기된 만큼 추후에 개발사에서 다른지역을

업데이트하지 않을까 필자는 생각한다.

최초에는 튜토리얼 항구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며 검은 지역을 터치하면

아직 그 이전에 요구하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지 않았으므로 이전

스테이지부터 진행해야 한다.

먼저 가장 난이도가 쉬운 항구지역에서 튜토리얼과 플레이를 즐겨보자

 

         -어시스턴트의 도움으로 튜토리얼을 진행해보자-

 

앞서 말했듯 빅피쉬는 컨트롤이 매우 복잡한 게임이므로 튜토리얼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곰 어시스턴트의 말과 자신의 플레이로

튜토리얼을 수행해보자.

 

                -낚싯대는 폰을 위로 휙 움직여주면 된다-

 

먼저 미끼와 찌를 바다에 던져보자. 원하는 지역을 터치해주고,

살짝 폰을 위로 움직여주면 낚시대를 힘차게 움직이면서 바다로

낚싯줄을 던지게 된다.

 

                                -천천히 릴을 감아주자-

 

던졌다고 해서 물고기가 덥썩 물진 않는다. 하단 우측에 릴을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감으면서 내쪽으로 줄을 움직이면 물고기가 언젠가

물게 될것이다. 보통 물고기가 캐칭되는 시간은 5~6초 정도이다.

너무 빨리 감으면 물고기가 도망가니 천천히 감아올리는 요령을

익혀보자. 물고기가 캐칭되지 않는다 싶으면 빠르게 릴을 감아올려

다시 줄을 던지면 된다.

 

                  -물고기 방향대로 낚시대를 끌어주자-

 

물고기가 캐칭하면 폰을 살짝 뒤로 당기면 이제부터 물고기를 잡기

위한 투쟁(?)이 시작된다. 캐칭했으니 당연히 릴을 감아줘야 한다.

하지만 너무 릴을 심하게 빨리 당기면 우측 상단에 바가 붉은색으로

이동하면서 낚시줄이 끊어질수 있으니 요령이 필요하다.

바로 물고기 방향에 따른 낚시대의 컨트롤이다 물고기가 우측으로

가면 나도 폰을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좌측이면 왼쪽으로 기울여가며

릴을 감아주면 된다. 물고기의 이동에 맞게 내가 얼마나 빠르게 반응

해서 움직이는게 관건이다. 반응이 느리거나 반대방향으로 기울면

마찬가지로 바가 붉은색으로 이동하게 된다.

 

                      -고난이도의 점프물고기 컨트롤-

 

물고기는 유저에게 잡히지 않게 온갖 발악을 다하게 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점프하기 이다. 줄의 느슨함이나 팽팽함, 아니면

물고기가 바닷쪽으로 점프하는지 유저쪽으로 점프하는지를 판단해서

좌측 중단에 버튼과 함께 기울이면 되는데, 만약 물고기가 멀리 점프

하거나 끈이 느슨하면 낚싯줄을 팽팽하게 해줘야 하므로 하단버튼과

물고기방향쪽으로 기울이는 것을 동시에 수행해주면 된다.

우리쪽으로 점프하는건 낚싯줄이 너무 팽팽한 것이므로 상단버튼으로

낚싯줄을 느슨하게 해주면 된다.

 

                          -드디어 잡은 나의 첫 물고기!-

 

이제 유저쪽으로 바싹 다가온데다 힘이 떨어진 물고기는 천천히

릴을 끌어당겨 잡으면 된다. 잡은 물고기는 어시스턴트가 관리해주며

물고기 네임과 종류 파운드,인치등이 보여지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으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된다.

클리어를 하기 위해선 상단에 굳포인트에 별을 5개 받으면 된다.

물고기를 잡을때 빠른 반응과 빨리 잡는 속도를 높이면 높은 별점을

부여받게 되므로 한순간도 릴과 줄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할것이다.

이에 반대로 배드 포인트를 5개받게되면 해당 미션은 실패하게 된다.

배드 포인트는 주로 물고기를 잡을때 줄이 끊어지거나, 반응속도가

느려서 물고기를 제대로 못 잡을때 점수를 부여 받게 된다.

 

굳포인트가 많게, 배드포인트는 적게 게임을 클리어하면 추후에

스테이지마다 받게되는 랭크를 더욱 높게 받을수 있다.

 

                                 -화려한 결과물(?)-

 

스테이지 클리어시 내 랭크와 잡은 물고기수 ,파운드와 함께

러시아 댄스를 열심히 추는 캐릭터와 어시스턴스를 볼수 있다.

 

                          -수초지대를 플레이할수 있다-

앞서 말했듯 1스테이지 클리어시 다음 스테이지의 락이 해제되어

플레이 할수 있다. 이제부터는 따로 화면에서 어떤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키 설명을 해주지 않으므로 유저의 감과 눈으로 열심히 플레이 해야 한다.

 

                           -미션 실패... 멀고도 험하다-

배드포인트를 5개 받고 어시스턴트에게 불꽃싸다구를 맞으며 미션을

처참하게 실패했다. 빅피쉬는 많은 플레이를 통해 컨트롤을 익혀야 한다.

 

                                  -컴퓨터와의 대전-

 

컴퓨터 대전은 내 캐릭터와 어시스턴트가 겨루게 된다.

제한시간이 있으며 그 시간안에 어시스턴트보다 더 많은 물고기와 파운드량

을 낚아올리면 된다.

또한 각종 아이템이 존재하며 별모양의 아이템을 낚으면 빠르게 릴을 감아

올리자. 어군 늘리기나 상대방의 시야를 한순간 안보이게 하는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섬광탄 아이템, 방해가 시작된다-

 

컴퓨터가 유저에게 섬광탄아이템을 사용한 장면이다.

일정 시간동안 화면이 하얗게 변하며 그 시간에도 물고기는 움직이므로

엄청난 피해를 맛보게 된다.

 

                         -다양한 멀티플레이를 제공한다-

 

멀티플레이는 게임센터를 통해 다른 곳의 유저와 겨루거나 블루투스 모드,

1:1모드가 있다. 1:1모드는 턴방식으로 내가 플레이를 하고 다른 사람이

내 턴이 끝나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이 3가지 모드 모두 컴퓨터대전과

하는 방식이 같다.

 

3.평점과 장단점:  

 

1)평점: (10점만점 기준)  

 

조작감- 10점: 릴 터치 시스템, 낚싯줄을 당기는 시스템, 중력센서를 통한 이동시스템은

                      거의 모든 기능을 집약시킴과 동시에 그 구조를 잘 배치했다. 초기 컨트롤이

                      어려운 것은 어쩔수 없지만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을 정도.

그래픽- 10점: 메인,폰트,게임디자인등이 2D식의 깔끔함으로 무장되어 군더더기가 없다.

                      3D게임의 단점인 눈의 피로를 없앤 조합이다.

가격대비- 10점: 0.99달러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세하게 많게 언제든 즐길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장점.

다양성- 10점: 일반적인 커리어모드, 컴퓨터와의 대전, 멀티플레이, 그 내부에 아이템버전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다양하게 즐길수 있다.

대중성- 8점: 대중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빅피쉬는 낚시게임의 느긋함을 깨고

                     속도감과 쾌감을 높인데에 비례해 엄청난 컨트롤을 보여줘야하는 단점이

                     있다. 단순미니게임형식의 낚시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선뜻 다가가긴

                     어려울 것이다.

 

2) 장단점:  

 

장점:  무려 4개품목 만점의 쾌거. 단점이 적은 게임

          다양한 컨트롤을 구사할수 있으며 배치가 잘되어 있음

          가격대 구성및 성능이 매우 우수한 어플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 아름다운 디자인

          다양한 플레이 기능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

 

단점:  엄청난 컨트롤신공을 보여줘야 하는 게임

          메인부분에서 터치가 한번씩 안먹히거나 느린 점

          게임센터 연동의 부족성

 

4.마치며:

 

필자 개인적으로 대중성을 제외하고 전체 게임에서 10점만점을 준 게임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말했듯이 낚시라는 장르 자체를 안 좋아하는데도 이런 점수를 주게 된 이유는

가격을 떠나서 이렇게 완벽에 가까운 게임을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소 어려운 컨트롤은 일부 유저들에게는 어렵게 다가서겠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손맛을

느끼는게 낚시의 주 매력포인트 이므로 많은 유저들에게 어필이 될수 있는 게임일것이다.

빅피쉬를 통해 당신의 아이폰을 스릴넘치게 움직이고 돌리고 터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