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행을 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아이폰을 만든 애플이 항상 강조하는 Simple 함이 묻어나오지요?

썸잼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단순한 구성에서 나오는 직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에 대해, 악기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한 눈에 보기에 지금 이 화면이 연주를 시작할 부분이란 것을 알 수 있죠.

또한, 슬라이드로 나뉜 것과 오른쪽 하단 D3 ~ D5 표시가 코드를 의미한다는 것 역시 알 수 있습니다.

ㄴ 수정: D3~D5는 여기서 코드가 아니고 노트(음)이름입니다. 우리가 흔히 '도레미파솔라시도'라고 하는데 알파벳으로는 CDEFGABC입니다. 뒤에 붙은 숫자는 몇번째 옥타브인지를 나타냅니다. (다음 카페 inrock 님)

그러므로 화면을 누르면 당연히 반응이 오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겠죠?

썸잼의 기능 중 중요한 기능이 화면 하단부에 보입니다.

Volume: X Axis

Vibrato: Shake

Tremolo: Shake

비브라토와 트레몰로 기능을 아이폰을 앞, 뒤로 움직이는 것으로 작동시킵니다.

ㄴ 수정: 악기마다 세팅이 달라질수 있지만 예로 제시하신 반조의 경우 비브라토와 트레몰로는 아이폰을 흔들어서 작동시키게 됩니다. 앞뒤로 기울이면 피치벤딩이 됩니다. (다음 카페 inrock 님)

썸잼의 가장 큰 특징 중 두 번째가 되겠네요.

맨 위에 보이는 Banjo 라는 것은 선택된 악기를 말합니다.

이것은 제가 임의로 선정한 상태인데요.

밴조라는 악기는 무엇일까요?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미국에서 발달한 발현악기로 구분됩니다.

주로 경음악이나 민속음악에 쓰이는 악기라고 하는데요.

컨트리 앤드 웨스턴 음악 양식인 블루그래스의 중심 악기로 3개의 손가락을 사용하는 스크루그스식 형태의 연주법...

당최 무슨 말인지는 잘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만, 딕실랜드 스타일의 재즈에 리듬악기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럼 딕실랜드 스타일이 뭔지는 모르지만 재즈에 쓰인다는 것!

마치 고무줄을 뚱기는 소리가 나는데 상당히 깔끔한 음이 나옵니다.

이외에도 여러 악기가 샘플로 주어지는데 그것은 조금 후에 소개하기로 하고 카테고리를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왼쪽 상단의 Sound 버튼입니다.

가볍게 터치를 하면 위와 같이

Change Instrument, Change Scale, Key Controls, Create Instrument, Download Smaples

카테고리가 등장합니다.

Change Instrument 를 터치하면 악기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드럼, 기타, 베이스, 첼로, 바이올린 그외에 여러 많은 악기들이 있습니다.

모두 타이핑하던 도중 이렇게 영어로 써놔도 과연 여기서 얼마나 많은 악기가 알려져있으며,

또한 즐겨 사용될까 싶어 중도에 다 삭제하고 간단하게 줄였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Change Scale 화면입니다.

스케일이라는 이 용어는 음악에서 음계로 쓰이더군요.

저도 이번에 리뷰를 하기 위해 썸잼을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

마이너, 메이저, 크로매틱 등의 음계 설정이 보입니다.

Key Controls 을 터치하면 왼쪽에 #b 부터 Oct +, - 표시까지 바가 나타납니다.

먼저 #b 를 터치하면 코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ㄴ 수정: 여기서 보이는 C, C#, D 등은 위에서 설명드린 노트네임과 헷갈릴수 있는데 여기서는 Key를 나타냅니다. Key란 음악시간에 배웠던 다장도, 라단조 등의 '조'를 나타냅니다. (다음 카페 inrock 님)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예전에 김여희씨의 아이폰 연주 동영상에서 A#, D# 등의 설정을 말하면서 보여주던 게 있었죠?

썸잼 역시도 그러한 설정이 가능하며 아주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C 를 선택하면 최소 음이 C3, 최대 음이 C5 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셨습니다.

Sust 는 터치 후 드래그하여 위로 올리면 Lock 표시가 되는데요.

이 기능이 도대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ㅇ-;;

ㄴ 보충: 화면에 sust라고 표시된 메뉴는 sustain을 말합니다. 서스테인이란 피아노에서 서스테인 페달을 밟고 건반을 누를 경우 건반에서 손가락을 떼어도 계속해서 음이 지속되게 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썸잼에서도 화면을 터치한 상태에서 sust라고 표시된 부분을 터치하고 있으면 음을 터치하는 손가락을 떼어도 계속해서 소리가 지속됩니다. 만약 그상태에서 위로 제끼게 되면 Lock이 되고 sust를 터치하던 손가락마저 떼어도 계속해서 음이 지속되게 됩니다. (다음 카페 inrock 님)

현재 설정을 그대로 가는 건가 싶기도 한데 다른 악기로 바꾸면 코드도 바뀌고 그러더군요.

무엇이 Lock 이 되는지 오리무중...

계단처럼 생긴 아이콘은 건반을 바꿀 때 끊어 놓을지 아니면 이을지를 선택합니다.

즉, 계단 모양일 땐 음이 바뀌면 살짝 끊어지면서 바뀝니다.

이러한 설정이 오히려 인간미(?)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번더 터치하면 직선으로 바뀌는데 이러면 음이 바뀌는 게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워집니다.

건반을 마구마구 문질러도 어색함없이 그대로 이어지더군요.

하지만 이게 오히려 소름돋았습니다.

그외에 Create Instrument 에서는 자신이 악기를 직접 녹음해서 만드는 기능을,

Download Smaples 에서는 썸잼에서 악기 샘플을 추가해줄 때 이곳에서 다운받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Loop 와 악기들이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이 점이 썸잼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