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

 

 

노출 및 포커스 조정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합니다.

동그란 원으로는 노출, 네모난 상자로는 초점을 맞춥니다.

여기서 말하는 노출이란 건 밝기를 말합니다.

우린 보통 기본 아이폰 기능에서 지원되는 HDR을 알고 계실 겁니다.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그곳에 노출과 초점을 같이 맞추죠.

그러다보니 이 사진의 밝기는 달리 하고 싶은데 그러자니 초점이 바뀌는 상황이 종종 있었을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노출은 조명이고, 초점은 부각시키려는 대상을 말합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말한다면 결코 이 뜻이 아닙니다만,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고자 달리 표현해봤습니다.

 

※ 우선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딱히 놀랍다거나, 처음 보는 기능은 없습니다.

흔들림 방지 모드는 어느 앱이라도 다 똑같은 방식입니다.

흔들림이 잦아지면 찍히지 않고, 사그라들면 찍힙니다.

 

 

대상은 유화입니다.

이것을 찍기 위해 노출을 상단에, 초점은 중앙에 놓았습니다.

뿌옇게 보이죠?

노출을 좀 더 왼쪽으로 보내보았습니다.

 

사진과 같이 뿌옇게 처리된 부분이 다소 없어졌습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밖에 나가서 찍지 않고 자꾸 집 안을 찍게 되네요.

이 사진은 노출과 초점을 어디에 맞춘 것일까요?

 

좌측에 보이는 사진은 분홍 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럼 노출은 어딜까요?

우측에 석고상은 코에 노출을, 초점은 눈에 맞췄습니다.

 

※ 이번엔 사진을 찍고 난 이후 어떠한 편집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 오늘 리뷰에 쓰일 사진입니다.

해변가에 통기타를 비스듬히 쥐고 있는 여인이군요.

우선 Scenes 편집 기능을 알아보기 전에 우리들만의 약속어를 만들겠습니다.

지금 위에 보이는 사진을 첫 번째 모드라고 약속합시다.

앞으로 좌측부터 두 번째 모드, 세 번째 모드 등으로 설명드리니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모드는 자동으로 보정을 해줍니다.

세 번째 모드는 플래시를 터트린 것처럼 해줍니다.

 

네 번째 모드는 역광을 줍니다.

다섯 번째 모드는 어두운 효과를 줍니다.

 

여섯 번째 모드는 흐린 날씨 효과를 줍니다.

일곱 번째 모드는 암청색을 넣어줍니다.

 

여덞 번째 모드는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아홉 번째 모드는 저녁 노을 느낌을 줍니다.

 

열 번째 모드는 밤에 찍은 것처럼 보여줍니다. (플래시보다 더 강렬한)

열한 번째 모드는 초상화를 찍을 때 사용하십시오. (아무 사진이나 넣고 돌린다고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

 

열두 번째 모드는 해안가를 찍을 때 사용하십시오. (리뷰 사진과 잘 어울림)

열세 번째 모드는 드넓은 풍경을 찍을 때 사용하십시오. (리뷰 사진과 제일 안 어울림)

 

열네 번째 모드는 중앙에 강렬한 임팩트를 넣어줍니다. (콘서트 느낌을 준다는데 그럭저럭..)

열다섯 번째 모드는 음식을 찍을 떄 사용하십시오. (화사한 느낌을 줌)

 

열여섯 번째 모드는 오리무중입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기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얗게 찍힌 부분을 매우 밝게 하여 번지게 합니다.

 

※ 다음으로 Adjust 편집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한 기능입니다.

사진을 왼쪽으로 돌릴지, 오른쪽으로 돌릴지, 거울처럼 반대로 상이 맺히게 할지, 위아래를 바꿀지를 결정합니다.

재미난 건 Flip H 라고 해서 거울을 보듯 모델의 좌우가 바뀌는 기능이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모델이죠?

지난 리뷰에 사용한 사진입니다.

왼쪽은 익숙히 알고 계실 원래 사진입니다.

오른쪽이 바로 방금 말씀드린 Flip H 기능을 통하여 거울을 보듯 상을 바꾼 겁니다.

부자연스러운 부분없이 매끄럽게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하셨습니다.

 

※ 이번에는 Crops 편집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기능은 사진 전체를 작게 하거나 크게 하는 기능이 아닙니다.

이 기능은 잘라내기 기능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어디를 얼마만큼 자를지, 그 비율은 어떻게 맞출지를 선택하고 싶다면 이 편집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언급하는 "맞춘다, 감소시킨다" 등의 표현은 잘라낼 부분에 대한 편집이므로 오해하지 마세요.

 

 

좌측은 자유롭게 크기를 맞출 수 있는 모드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건 동일한 비율로 감소시킵니다.

 

좌측은 이른바 황금 분할 모드입니다.

(황금 분할: 어떠한 선으로 이등분하여 한쪽의 평방을 다른쪽 전체의 면적과 같도록 하는 분할)

우측은 가로로 잘라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이를 조정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비율 모드는 3x2, 4x3, 4x6, 5x7, 8x10, 16x9 를 지원합니다.

 

※ 다음으로 FX Effects 편집 기능을 소개합니다.

 

 

왼쪽은 색상 조절 기능으로 9가지 툴을 제공합니다.

오른쪽은 복고풍 기능으로 9가지 툴을 제공합니다.

왼쪽은 스페셜 기능이라고는 하는데 HDR 기능은 가급적 안 쓰시는 게 나을지도..

오른쪽은 아날로그 기능입니다. 시선을 끄는 게 바로 Helios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현재 데모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0.99$ 짜리 기능입니다.

저 기능은 대단한 기능이 아닙니다.

여명 효과?

제가 갖고 있는 다른 앱을 통해서 저 효과를 내보겠습니다.

 

 

왼쪽은 제가 어설프게 따라해본 것이고, 오른쪽이 Camera+ 의 Helios 기능입니다.
Helios 기능은 색상 톤을 약간 붉으스름하게 바꿔줍니다. 또한 높은 노출 상태에서 제법 수려한 사진이 나옵니다.

저 기능을 쓰게 되면 붉은 톤으로 뽀샤시를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0.99$ 짜리 기능의 값어치란 그저 다른 앱을 거치지 않고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그 차이에서 옵니다.

그러한 편리성이 자신에게 0.99$ 가치를 해준다면 투자하셔도 무관합니다.

 

(무료 앱 가운데 저런 효과를 낼 수 있을 만한 걸 찾지 못했습니다 -ㅇ-..)

 

FX Effects 편집 기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수많은 효과 중에서 단 1가지만의 효과만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중복 효과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 마지막으로 Borders 편집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테두리 처리 편집 기능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왼쪽은 심플한, 오른쪽은 스타일리쉬한 테두리를 제공합니다.

딱히 대단한 건 없고 보시는 바와 같이 다들 어느 정도 관심있어하는 테두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플하건 스탈리쉬하건 둘 다 9가지 툴을 제공합니다.

 

소셜 미디어와의 연동은 트위터, 페이스북, 플릭커, E-Mail 이 지원됩니다.

 

 

Camera+ 가 제공하는 툴만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만든 사진입니다.

헬리오스 효과와 거울 모드, 황금 분할, 자동 보정, Dark Grit 액자를 사용했습니다.

 

리뷰 평가

  

                    장점                                                                    단점

 

    1. 노출과 초점을 자유로이 선택                                         1. 동영상 촬영 불가         

    2. 유저 인터페이스가 직관적                                             2. 헬리오스 기능은 도대체 왜 0.99$                             

    3. 재미난 편집 기능 보유                                                                                

 

 

 

개인적으로 ProCamera와 Camera+ 모두 갖고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모두 지불한 것인데요.

ProCamera의 경우에도 노출과 초점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동영상도 지원하고 있죠.

그러나 불편한 유저 인터페이스가 단점이고, 편집 기능이 약간 부족합니다.

 

굳이 두 앱을 모두 소개할 필요는 없지만 비교할 만한 앱이 되겠습니다.

헬리오스 효과는 정말 개인의 취향이므로 구매 여부에 대해선 제가 확답을 못 드리겠습니다.

헬리오스 효과에 최대한 근접하려면 복잡한 수정을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즉, 뽀샤시 + 붉은 톤의 효과는 따라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기타 다른 효과와도 부수적으로 맞들인 것 같은데..

 

무료 앱으로도 비슷한 효과는 많습니다.

 

Camera+ 앱의 진짜 묘미는 바로 노출과 초점을 자기가 선택할 있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에 관한 재미난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검색 중 발견한 블로그인데 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주소: http://blog.daum.net/nadorai2/8126694

 

사진 배우기 카테고리에서 많은 정보와 자료들이 있으니 참조하시고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