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d by Hendrake

 

 

 

아이폰 4를 쓰고 계시는 분들. 아이폰 4에 만족하면서 사용하시나요?

대부분 만족스러우시겠지만, 사진을 찍을 때 형광등 아래에서 하얀색 배경을 촬영할 때 생기는 푸른 멍(중앙의 녹색 번짐)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아무래도 푸른 멍을 좋아하실 분은 거의 없겠죠...?! (있으시다면 그런 분들은 이 리뷰를 PASS하셔도 좋습니다. ^-^;;)

 

 

이번에 소개드릴 어플은 일명 푸른 멍이라고 하는 중앙의 녹색 번짐 현상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여 주는 푸른멍 보정 (GreenSpot Fix) 어플입니다.

개발하신 분이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쓰면 좋겠다고 하셔서 무료로 현재 등록되어 있네요. 참 착하신 분인듯..  :-D

 

먼저 보정 전과 후를 비교하기 위해 제 방의 형광등 아래에서 흰색 배경의 종이 2장을 촬영하였습니다. (그림 1)

 

그림 1. 푸른 멍 보정 전 사진 2장.

멍이 시퍼렇게 들었죠? ^-^;;

 

일단 이렇게 촬영을 해 놓은 상태에서 어플을 실행해 보겠습니다.

 

그림 2. 초기 화면

 

그림 2와 같이 초기 화면이 나오면 사진 불러오기를 통해서 보정할 사진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림 3. 보정 화면.

 

사진을 불러오면 총 9가지의 멍의 크기와 강도에 따라 보정 견적(?)이 나오게 되는데 이 중에 그나마 제일 낫겠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선택한 후 상단 메뉴의 크게 보기를 통해 멍의 강도를 수동으로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림 4. 멍의 강도 수동 조절 화면.

 

여기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멍의 크기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는 없다는 점과 멍의 강도가 0에서 50까지밖에 조절이 안 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완전 하얀 배경의 경우에는 그림 4와 같이 강도를 최대로 올려도 완벽히 보정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림 5. 두 번째 사진 보정 화면.

 

 

그럼 보정된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그림 6. 그림 1의 보정된 사진 2장.

 

그림 1의 사진 두 장과 비교해 보시면 되는데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보정이 된 것이 보이시나요?

 

설정 메뉴에서는 어플의 소개와 각종 설정 등을 할 수 있는데 한국어이고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그림 7. 설정 화면.

 

 

 

총  평

1.0버전에서는 약간의 버그가 있어서 보정된 사진을 저장하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었지만, 1.1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지금은 그러한 버그도 사라졌습니다. 아이폰의 카메라 문제로만 여겨졌던 푸른 멍 문제를 어플로서 일부나마 해결할 수 있고 또 이런 어플이 국내 개발자에 의해 무료로 배포된다는 사실은 뭔지 모를 뿌듯함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본문에 설명되어 있듯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고 미미한 정도의 수준일 경우에 효과가 강해지며 정도가 심해질수록 보정 효과는 약해지고 또 멍의 크기 수동 조절이 불가한 점이 단점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꾸준히 업데이트가 된다면 아마 아이폰4의 필수앱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GooD

1. 고질적 말썽꾸러기였던 푸른 멍을 어플로서 해결!

2. 한국어 완벽지원!! (from 세종대왕의 후예 ^-^)

3. 무료!!!

 

 

 

BaD
1. 멍의 크기 수동 조절 불가

2. 멍의 강도 조절이 0~50까지밖에 없음. 더 심한 경우도 있으니 100정도까지 있었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