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d by Hendrake

 

 

 

 

얼마 전 제가 리뷰를 올린 타임 긱스 : 파인드 올! (Time Geeks : Find All!) 을 보셨나요?

(링크 : http://www.appstory.co.kr/iphone_apps_review1195?page=2&orderby=fid_desc)

 

이 게임을 하다가 문득 옛날 친구들과 책 펴놓고 하던 '월리를 찾아라!'가 갑자기 急 하고 싶어져서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아이폰에도 월리를 찾아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구입해 버렸습니다. ($2.99 T_T) 어릴 때 추억을 되살려보고 싶은 마음에서요. 여러분들도 예전의 추억을 한 번 꺼내보고 싶지 않으세요? :-D

 

이번에 소개드릴 어플은 월리를 찾아라 : 환상적인 여행 (Where's Waldo?™ The Fantastic Journey) 입니다.

게임 방식이야 뭐 다들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게임 방식보다는 아이폰에서 어떤 방식으로 월리를 찾아라 가 구현되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1. 게임 초기 화면.

 

게임을 시작하면 그림 1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Play!는 스토리 모드이고 탐험(Explore)은 원하는 지역에서 시간 제한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를 먼저 플레이해 보겠습니다.

 

그림 2. 스토리.

 

플레이 모드를 시작하면 닉네임을 정한 후 간단한 스토리가 나옵니다. 뭐 솔직히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입니다. ^-^;;;

 

그림 3. 초반 플레이 화면.

 

처음 시작할 경우 튜토리얼 모드처럼 설명이 나오며 게임이 진행됩니다. 오른편의 이미지를 찾는 것인데요.

옛날 생각나게 알록달록 정신없는 그림이 놓여져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어지럽네요. :D

 

맵은 화면을 드래그하면서 옮겨다닐 수 있고 화면 이동시에 좌측 상단에 미니맵이 표시됩니다.

 

그림 3의 위쪽 그림과 같이 주요 인물(?)들은 전체 맵에서 찾는 것이고 아래쪽 그림과 같이 여러 개를 동시에 찾는 경우 찾고자 하는 것을 터치하면 해당되는 맵으로 자동으로 이동하며 범위가 설정되어 그 안에서 찾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책처럼 한 눈에 들어오지 않다보니 헤메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화면 아래쪽의 노란색 바와 별은 제한시간입니다. 이미지를 찾았을 경우 일정 바가 채워지며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별 3개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그림 4. Woof 설명화면.

 

화면 아래쪽의 윌리를 닮은 Woof는 특정 아이템을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도저히 못 찾겠을 때 쓰는 찬스 같은 것이지요.

Woof 옆의 숫자만큼 쓸 수 있는데 이게 어떻게 되야 채워지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다 보면 채워집니다. T_T)

 

그림 4. 스테이지 클리어.

 

해당하는 이미지를 전부 찾으면 맨 마지막으로 다음 여행을 위해 필요한 스크롤을 찾아야 합니다. 스크롤이 은근 조그맣고 잘 눈에 띄지 않아 찾기 힘든데 이럴 떄 Woof를 사용해 줍시다.

 

그림 5. 스테이지 선택 화면.

 

최초의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웬다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냥 여자 월리입니다. -_-;

게임 내 데이터 관리 및 도우미 같은 역할을 합니다.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클리어할 때 얻은 별이 표시 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임의로 선택은 불가능하고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림 6. 웬다의 미션. 너 뭐하는 애니? 왜 갑자기..ㄱ-

 

월리의 미션(?)을 클리어했더니 웬다도 미션(?)을 주네요.

별 1개 획득으로 실패했습니다. (T_T)

하지만 다시 도전해서 클리어!

그림 7. 웬다의 미션 클리어!

 

지난 번 설명드렸던 타임 긱스 : 파인드 올! (Time Geeks : Find All!)과 달리 월리를 찾아라에서는 목표물의 위치가 바뀌지 않아서 재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반복 플레이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그림 8. 플레이 화면.

 

이런 식으로 게임은 진행되며 가끔 까만 월리(...)인 Odlaw도 등장합니다. 못 찾으면 페널티가 있다고 하는데 못 찾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_-v

 

그리고 그림 8의 맨 마지막 화면을 보시면 정말 토나올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스테이지입니다.

솔직히 너무 어렸을 때 했던 거라 이 전까지 어렴풋이 생각들이 났었는데 이 스테이지를 보는 순간 '아 맞다! 이거 있었지!'했습니다.

친구랑 정말 오랫동안 찾았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아 옛날이여. :-D)

정말 극악의 난이도로 말 그대로 월리 월드 입니다.(-_-)

 

스토리 모드와 동일하게 탐험(Explore)모드에서도 같은 스테이지를 골라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임의로 스테이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시간 제한도 없어 가볍게 즐길 때 적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목표물의 위치가 변하지 않아 위치를 대충이라도 아는 경우 재미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네요.

 

 

총   평

추억의 게임 월리를 찾아라 (Where's Waldo?™ The Fantastic Journey)'. 물론 영어 이름은 왈도(Waldo)라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이름보단 게임 자체가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월리라고 부르면 월리인 것이죠, 뭐.(...)

아무튼 성인이 된 후에 이젠 디지털로 즐기는 추억의 게임이라 그런지 잠시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한 느낌이네요.

게임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워낙 유명한 것이라서 룰을 익힌다던지 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조그마한 화면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한 눈에 확 볼 수 없어 이리저리 헤멜 수 있다는 것, 또 재 플레이시에도 목표물의 위치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마다 유쾌하고 재밌는 배경들과 디지털의 힘(!)으로 이제는 일부 배경은 움직이기도 하는 업그레이드된 요소도 있어 지금의 친구들과 한 번 플레이해 보며 추억을 얘기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추억값으로 지불한 $2.99는 아깝지 않네요. :-)

 

아이패드용도 있으며 아이패드의 경우 큰 화면으로 훨씬 책으로 하던 옛날과 비슷한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4.99 - http://itunes.apple.com/us/app/wheres-waldo-hd-the-fantastic/id373797411?mt=8)

 

 

GooD

1.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2.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반가운 마음.

3. 디지털의 힘(!)을 얻어 시간 제한과 Woof 등 한층 업그레이드됨.

4. 누구나 다 아는 게임 진행 방식. (다가가기 쉽다.)

 

BaD

1. 작은 화면으로 인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야 함.

2. 재 플레이 시에도 목표물의 위치가 바뀌지 않음. 계속 하다보면 외울지도...라고는 하지만 외우기도 힘들긴 함.

3. 가격에 비해 부족한 볼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