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d by Hendrake

 

 

 

아이폰으로 게임을 할 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일까? 언제, 어디서나 '짬짬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때 플레이 타임이 긴 RPG 게임보다는 스포츠와 같은 게임이 아이폰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어플은 슈퍼 KO 복싱 2 (Super KO Boxing 2)라는 복싱 게임 어플입니다.

(2010년 12월 1일 현재 무료로 풀렸습니다. 받으실 분은 얼른 고고고~!)

사실 예전만 해도 복싱의 인기는 끝내줬었죠. :-)

마침 무료로 풀렸기에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 해 봤습니다. ^-^;;

그럼, 바로 플레이 해 보도록 할까요?

그림 1. 게임 초기 화면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그림 1과 같이 초기 화면이 나타납니다.

대결(Versus) 모드와 도전(Challenge) 모드는 잠겨 있는데 이는 서킷 모드를 플레이하다보면 풀리게 됩니다.

 

왼편의 게임 로고 아래에 물음표는 도움말 메뉴입니다. 게임 진행 중 알아야 할 용어의 도움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 2)

 

  

그림 2. 도움말 화면.

 

물음표 왼쪽의 스패너 모양의 메뉴는 옵션 메뉴입니다. 사운드 및 진동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림 3)

 

그림 3. 옵션 화면.

 

일단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서킷을 터치하면, 세 가지 종류의 서킷이 나타나는데 차례대로 클리어해야 다음 서킷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당연히 뒤로 갈 수록 난이도도 올라갑니다.

 

그림 4. 3 종류의 서킷.

 

서킷을 선택하면 로딩화면 후 게임이 시작됩니다. (그림 5)

 

그림 5. 플레이 화면.

 

적들은 총 15명이 있다고 하는데 역시 모든 게임이 그렇듯 주인공이 제일 사람답고 나머지는 다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게임 중간중간 간단한 도움말도 나와서 게임을 익히는 데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해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

 

간단한 조작법을 설명드리면 왼쪽은 가드 및 회피, 오른쪽이 펀치입니다. 펀치는 복부와 얼굴로 나뉘어 있으며 큰 버튼은 필살기(?) 비슷한 겁니다. 써보시면 알 겁니다. ^-^

 

라운드는 총 3 라운드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에 넉 다운(K.O)를 시키면 승리하게 됩니다. K.O가 될 때까지는 3번 정도 쓰러져야 하는데 이 쓰러진 상태에서는 빈사 상태가 됩니다. (그림 5의 중간 오른쪽) 만약 플레이어가 빈사 상태가 되었다면 카운트에 맞춰서 숫자가 가운데에 모일 때 화면을 터치해 주게 되면 주위에 돌고 있는 뺑뺑이들이 하나씩 없어집니다. 타이밍을 잘 맞춰야겠죠. :D

 

승리를 하게 되면 잠겨져 있던 것들이 풀리게 되는데 보통 얻는 것은 대결(Versus)모드에서 상대할 수 있게 그 캐릭터를 얻게 되며 플레이 중간중간에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업적(Achievements), 게임 모드 잠금 해제 등이 있습니다.

 

그림 6. 플레이 화면. 챔피언이 되는 화면.

 

그렇게 서킷의 결승전까지 이기고 나면 그림 6과 같이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으며 다음 서킷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림 7. 라운드 사이의 빈 시간에 나오는 화면.

 

라운드는 총 3라운드이며 매 라운드의 시간은 3분입니다. 라운드 사이사이의 시간에는 그림 7과 같은 화면이 나오며 플레이어도 약간 쉬면서 지루하지 않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3번 이상 다운이 되면 빈사 상태고 뺑뺑이고 없이 바로 K.O패 되는데요. 바로 그 판부터 재도전할 수 있긴 합니다.^-^

재도전시에 '로이드 (roids)'를 사용할 거냐고 물어봅니다. 로이드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스테로이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걸 사용하면 분노 모드(?)로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바뀌게 되며 파워 및 체력이 더욱 강력해집니다. (그림 8)

 

그림 8. 로이드 사용 후의 플레이 화면.

게임의 시작과 함께는 로이드가 1개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럼 로이드는 어떻게 더 얻을수 있냐 하면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 $0.99로 3개의 로이드를 구입할 수 있으며, 자회사의 다른 게임을 다운 및 설치한 후 로이드를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림 9)

 

그림 9. 로이드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중반 이후의 게임은 굉장히 어려워지는데 왜냐하면 그 전까지의 평범한 방식은 먹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당연히 이길 수 있는데요. 그것은 캐릭터마다 존재하는 허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허점을 빨리 찾는 것이 필승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미리 알려드리면 재미없으니 스스로 찾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권장합니다. :D

 

게임은 이런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한 캐릭터 이상을 클리어하셨다면 대결 모드가 잠금 해제됩니다.

대결모드에서는 지금까지 이겼던 캐릭터들과 대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림 10. 대결 (Versus) 모드.

 

도전 모드에서는 그림 11에서와 같이 무시무시한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한 대도 맞으면 안되며 필살기(?)도 못 쓰고 1라운드 안에 T.K.O 승으로 이겨야 하는 뭐 그런 모드입니다.

 

그림 11. 도전 (Challenge) 모드.

전시(Exhibition)? 모드에서는 지금껏 보았던 캐릭터들보다 더 특이한(!!) 캐릭터들과 상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림 12)

 

그림 12. 전시(Exhibition) 모드.

베이비페이스라고 그냥 아기가 붙어있다. 이건... 막장?! 

 

업적(Achievement) 메뉴에서는 게임 플레이 중 특정 목표를 달성하여 얻은 업적들을 볼 수 있으며 각 업적을 터치하면 게임의 일러스트 또한 볼 수 있습니다. (팬 서비스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림 13. 업적 (Achievements) 화면.

 

총  평

특이하고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복싱을 즐길 수 있는 슈퍼 KO 복싱 2 (Super KO Boxing 2).

휴대용 게임에 걸맞게 간편히 짬짬이 즐길 수 있고 또한 게임의 원래 가격($0.99)에 비해서는 굉장히 큰 볼륨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부분입니다. 또한 타격감이 의외로 통쾌해서(특히 필살기) 스트레스 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플레이할 때의 난이도는 쉬우나 중반 이후 급격히 체감 난이도는 어려워지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라이트 유저들은 조금 짜증을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마다 존재하는 허점을 찾아내어 그 부분을 집중공략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 부분은 적절한 난이도 조절이 실패했다고 보여져 단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GooD

1. 때리는 맛(?)이 있다. 타격감 굿!

2.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3. 저렴한 가격에 비해  게임의 볼륨이 큰 편.

 

 

BaD

1. 어려운 난이도.

2. 캐릭터 마다의 약점을 알게 되면 갑자기 너무 쉽게 클리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