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d by Hendrake

 

 

 

'테트리스'라는 게임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겁니다. '테트리스'는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끈 퍼즐게임 중의 하나인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어플은 테트리스와 어떻게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많이 다른 시부야 (shibuya)라는 약간 독특하면서 어려운 퍼즐 게임 어플입니다.

 

이 어플의 리뷰를 쓸까말까 굉장히 망설였는데, 그 이유는 직접 해 보면 룰을 이해하기는 쉬운 편인데 글로 풀어 쓰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크린샷 위주로 룰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어플을 실행하면 그림 1과 같은 초기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림 1. 어플 초기 화면.

 

초기 화면을 보면 윗쪽부터 순서대로 새로운 게임, 업적, 점수, 세계 랭킹, 더 많은 정보 순으로 있으며 맨 밑 부분에는 음악과 사운드를 키고 끌 수 있는 메뉴 및 음악을 다음 곡으로 넘길 수 있는 메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시부야 (shibuya)는 OpenFeint를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도 점수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WORLD RANK 터치)

 

그림 2. OpenFeint를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 경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OpenFeint의 업적은 초기화면의 업적 메뉴와 동일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OpenFeint에서도 업적(Achievements) 메뉴가 있는데 초기 화면의 업적과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시부야 에서 업적은 약간 특이한데, 업적에 레벨이 있습니다. 각 레벨마다 4개씩의 업적(도전과제)이 있고 레벨 1부터 4개의 업적을 모두 달성해야 레벨 2의 업적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상위 레벨의 업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그 전 레벨까지의 모든 업적을 달성해야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게임 타입은 Quick Play 와 Endless 이렇게 두 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Quick Play는 일정 시간을 두고 게임을 하는 것이고 Endless는 게임 오버될 때까지 계속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 3. 게임 타입 설정 및 속도 선택 화면.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현재 도전하는 업적 레벨 및 획득방법이 표시된다[왼쪽].

 

그림 4. 게임 설명 화면.

 

Slow로 속도를 선택한 뒤 게임을 시작하면 그림 4와 같이 초보자를 위한 설명이 나옵니다.

 

위에서는 빈 블록이 떨어지고 이 빈 블록에 왼쪽 상단에 표시된 색을 넣고 싶은 빈 블록에 집어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 블록들을 같은 색이 2개 이상이 모이도록 하여 없애면 되는 것입니다. 없앨 때에는 자동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터치하여 없애야 합니다. 따라서 콤보 조절이 임의로 가능하고 대량(massive, 5개 블록 이상)이나 초대량(super massive, 7개 블록 이상)으로 블록을 없애는 것이 조절 가능합니다.

 

만약 모두 다른 색깔로 채워져서 더 이상 빈 블록이 내려올 공간이 없다면 게임 오버가 됩니다.

 

왼쪽 하단에 표시된 AC, 5x, 4x, SM, M 은 각각 올 클리어(All Clear), 5콤보, 4콤보, 초대량(Super massive), 대량(massive)입니다.

 

오른쪽에는 시간, 점수, 레벨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림 5. 플레이 화면.

빈 블록이 떨어질 때까지 색을 채우지 못하면 그냥 빈 블록이 쌓이게 된다. 이 경우 다른 인접한 블록이 없어지면 같이 사라진다.

그림은 Quick Play 화면이고 제한시간이 2분이다. Endless 모드에서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게임 오버 될때까지 게임이 진행된다.

 

 

말로 하기도 어렵고 직접 해 봐도 어렵습니다.

게임 자체가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게임이 아니다보니 (T_T)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데 거기다가 속도까지 올려버리면 도대체가 빈 블록만 쌓이다가 끝나버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매니아 층들은 충분히 좋아할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

익숙해지기까지가 힘든, 그렇지만 익숙해지면 재미가 배가 될 게임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공식 사이트의 플레이 영상입니다.

(출처 및 게임 방법 - http://www.nevercenter.com/shibuya/)

 

 

 

총   평

테트리스와 얼추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치는 게임입니다. 테트리스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우리에게 생소한 규칙이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 만큼 익숙해지고 나면 그만의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게임 자체는 별로 단점이 없지만 극악(으로 느껴지는)의 난이도 정도가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이 어플이 유료 ($1.99)입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을 완전 좋아하시는 매니아 층이 아니라면 굳이 유료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필자도 무료로 풀렸을 때 받은 것입니다.(^-^;;;) 가끔 무료로 풀릴 수도 있으니 그 때 받으셔서 한번쯤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D

 

 

 

GooD

1. 새로운 룰의 퍼즐 게임. 두뇌 계발에 효과적일 듯...하다. (장담은 못해요.T_T)

 

 

BaD

1. 극악의 난이도

2. 룰에 익숙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됨.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