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컨셉 소개

최근 들어 소셜게임 이라는 단어를 주위에서 많고 있다. 필자도 몇 가지 유명한 소셜게임들을 즐겨 본 바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에서는 위룰, 페이스북에서는 시티빌을 소싯적에 많이 즐겨라 했다. 최근에는 조금 시들해 졌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작물들을 재배했던 위룰의 상콤하고 아련한 기억이 가끔씩 그리워 질 때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 역시 장르는 소셜게임이다.

이 게임의 제목은 “단골왕”… 특이한 제목처럼 뭔가 한 우물만 파야 할 것 같은 이 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순간 세상이 정말 편리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게임의 핵심 포인트는 커피숍에서 주로 많이 받는 “쿠폰카드”라고 말하고 싶다. 쿠폰카드는 가게 입장에서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고, 방문자는 일정 방문에 따른 보너스를 얻기 때문에 가게 입장이나 방문자 입장에서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골왕”은 이러한 쿠폰카드의 컨셉으로 게임을 하면서 실제로 가게에서 주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OK-Cashbag 포인트와도 연동이 된다니, 실로 기가 막힌 게임이 아닐 수 없다. 지금부터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에 대해 아래와 같이 리뷰를 작성해본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필자의 주관적인 느낌을 서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답글을 달지 않도록 하겠다.



2. 게임 시스템 소개

■ 주변 매장 입점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나만의 공간(?)이 존재한다. 이 공간에 스마트폰의 기능인 GPS를 활용하여 내 주변의 실제 매장을 입점 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현실에 있는 매장을 게임으로 가져온다는 특이한 게임 방식이다.





■ 매장 관리

내 주변의 실제 매장을 나만의 공간에 입점(?) 시키면 게임 내에서 해당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매장을 관리하는 방법에는 청소, 품질 관리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는 위룰의 작물재배와 같이 관리하는 명령마다 그에 따른 시간 소요가 필요하다.



■ 매장 업그레이드

각 매장은 크게 3단계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물의 규모가 커지며, 건물에 규모가 커지게 되면 그에 따른 수익금이 증가하게 되는 방식이다.



■ 단골왕 랭킹 비교

앞에서 쿠폰카드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러한 쿠폰을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을 이 게임에서는 단골왕이라 칭한다. 단골왕이 되기 위해서는 평민부터 시작해서 귀족 단골등 다양한 계급을 거쳐야 하는데, 계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쿠폰북이 적용되는 해당 매장의 주변에서 “체크인”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이렇게 “체크인”을 하게 되면 일정량의 투자금이 적립되게 되는데, 이 투자금이 가장 많은 사람이 해당 매장에서의 단골왕이 되는 방식이다.

■ 주변 매장 체크인

앞에서 언급 되었던 체크인은 포스퀘어, 아임인과 같은 체크인 기능과 유사하다. 일정량의 체크인제한 수치가 있고, 그 제한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 충전되는 형식이다. 충전된 체크인을 통해서 단골왕이 되고 싶은 매장에 지속적인 체크인(투자)를 실행한다. 필자는 한 우물만 파는 성격이기 때문에 획득한 모든 체크인 수치는 한 곳에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단골왕과 그에 따른 혜택

한 우물만 파서 결국 얻게 된 단골왕이라는 계급 타이틀… 게다가 쿠폰카드 처럼 단골왕이 되면 매장에서 제공하는 실제 혜택을 받게 된다고 한다. 아직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수치가 모자라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게임도 하고 실제로 경품도 받게 되고… 땡큐중에 땡큐가 아닐 수 없다.



■ 기타 시스템들…

이 외에도 다른 사람보다 더욱 빨리 단골왕이 될 수 있는 시스템 들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콜렉션과 아이템이 이에 해당된다. 콜렉션은 체크인 시에 랜덤하게 획득 할 수 있으며, 하나의 콜렉션 셋트가 완성되면 게임머니로 교환할 수 있다. 아이템은 나만의 공간에 입점 시킨 매장에서의 수익금에 보너스 수익금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데코레이션이며, 적절한 배치를 통해서 수익금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OK-Cashbag 포인트를 게임머니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3. 재미 포인트

게임을 통해서 쿠폰북에 도장을 찍고, 쿠폰북 도장을 많이 찍으면 그에 따라 실제로 경품을 얻는다 라는 이 게임의 컨셉은 필자에겐 무조건 땡큐 게임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특정 매장에서 단골왕이 될 수 있을지, 각 매장마다 주는 경품이 다를 것인데, 더 좋은 경품을 주는 매장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 다니고, 열심히 관리한다면 게임도 하고 경품도 얻는 1석2조의 게임이 아닐까 싶다.

 

4. 총평 및 평점

전체적으로 신기한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인터넷에 계속 접속하다 보니 밧데리 소모와 발열이 조금 있는 것 같다. 현재 버전은 베타라고 하는데, 완료 버전에서는 이런 점이 보완이 되길 바라며, 사용자들이 경품을 많이 주는 매장에 대한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보완된다면 사용자도 좋고 가게도 좋은 재미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